한미정상회담이 29일 경주에서 진행됐고 관세 협상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상 타결을 맺었다. 그래선지 이재명 정부가 오랜 시간 공들인 노력의 성과가 빛을 발휘한 것이란 평가 뒤따른다. 더욱이 이번 합의로 외환시장 안정과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지킬 수 있게 됐다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이는 이번 회담 성과에 환영의 뜻을 밝힌 재계의 입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주요 품목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 것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뿐 아니라 안보 영역에서도 큰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 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것이 그렇다. 이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검토로 화답했다. 이는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비확산 원칙을 지키면서도 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가장 현실적이자 이상적인 방향이란 평가를 전문가들로부터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사안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방산과 미래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게 자명하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새로운 한미간 협력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