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장현순 기자 |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 체제로 전환 된 뒤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오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직원 인터뷰를 통해 변화된 조직 문화와 브랜드 지향점을 알리는 한편 대리점과의 상생도 이어나가고 있다.
남양유업이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직원 인터뷰 시리즈 ‘남양을 만드는 사람들’을 공개한다. 회사는 임직원의 실제 업무∙경험을 통해 변화된 조직 문화와 브랜드 지향점을 투명하게 알리고, ‘건강한 기업’에 대한 가치와 실천을 소비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올해 3월 슬로건∙CI ‘건강한 시작’을 새롭게 선보인 뒤 ESG 경영, 사회공헌, 준법∙윤리경영을 토대로 제품∙브랜드 혁신과 신뢰 회복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을 임직원 시각에서 다룬 것이 특징이다. 육아휴직 후 복귀 과정과 일∙생활 균형의 실제 경험을 다룬 ‘워킹맘 스토리’부터 현장에서 추진 중인 ESG∙사회공헌 등 지속가능 활동 소개, 준법∙윤리경영 제도 정착 및 주요 성과, 말차에몽 출시 비하인드 스토리 등 4개 콘텐츠가 연말까지 순차 공개된다.
첫 편의 주인공은 글로벌사업팀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강명혜 대리다. 강 대리는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육아휴직을 하게 돼 걱정이 컸지만, 출산과 육아에 대한 배려 분위기 속에서 동료들의 축하와 응원에 힘입어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를 병행하는 동료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 말에는 임직원이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답하는 숏폼 콘텐츠 ‘무물남답(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남양이 답해드려요) 사옥 인터뷰’도 공개된다. 입사 전∙후 회사 이미지, 기억에 남는 경험, 선호 제품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문답 형식으로 구성했다.
정재웅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일상과 제도로 확인되는 변화를 직원 목소리로 전달하고자 인터뷰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변화하는 남양의 진정성이 전해지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리점주와의 상생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전국 대리점과 함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를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해 본사 주요 관계자, 채원일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지난 7월 추진한 상생 회의 안건의 조치 결과를 점검하고, 새롭게 접수된 현장 개선 의견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와 함께 대리점 운영 상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청에 대해 본사와 직접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채원일 협의회장은 “상생회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본사와 소통하고 함께 개선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대리점이 더욱 협력하여 든든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언 사장은 “점주와 회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변화하는 업계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며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대리점과의 상생 경영을 지속 실천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패밀리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패밀리 장학금은 대리점주 자녀 학자금 부담을 덜기위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