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장현순 기자 | 하림은 지난 21일, 익산시 함열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신제품 설명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호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하림 임직원과 익산시 출입기자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하반기 시장을 공략할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하림은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진화하는 닭가슴살 제품과 '홈술' 트렌드를 겨냥한 닭발 편육 신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하림은 '맛있는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닭가슴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닭가슴살이 '몸짱'을 위한 식재료로만 여겨졌다면, 이제는 맛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하림의 닭가슴살 가공품 매출 중 맛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의 비중은 2023년 25%에서 2025년 38%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동대문 엽기떡볶이'와 협업하여 출시한 닭가슴살 제품은 2025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5만 팩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림은 2030세대가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이는 '동대문 엽기떡볶이'와의 협업을 통해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림은 '홈술'과 '혼술' 트렌드로 성장하는 간편 안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닭발 편육' 2종(매콤한맛, 갈릭맛)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100% 국내산 무뼈 닭발을 사용했으며,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조리 없이 냉장 보관 후 바로 섭취할 수 있어 편리하며, 12mm로 잘게 다져 깔끔한 모양과 쫀득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하림은 최근 닭고기 특수 부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직화 무뼈 닭발' 등 간편 안주 시리즈를 출시해 왔으며, 이번 닭발 편육 출시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제품 컨셉 브리핑에 이어 참석자들이 '엽떡 닭가슴살'과 '닭발 편육' 등을 직접 맛보는 시식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오늘 소개해 드린 제품들은 그간 하림이 쌓아온 노하우와 혁신을 향한 고민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하고 맛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