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장현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지난달 개최된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수상 부문이 2005년 신설된 이후, 총 18회 중 13회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23년 10월 오픈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로 선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s Panagiotoulias)는 “연 이은 스카이트랙스 어워즈 수상은 전세계 수백만 고객들로부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가 깊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각 항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 전 임직원이 보여준 탁월한 헌신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그들을 대표에 이 뜻 깊은 영광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 전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프랑스 파리의 역사적인 르 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된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항공 동맹체 부문 외에도 총 14개 회원 항공사가 72개 개별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카이트랙스 CEO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Edward Plaisted)는 “스타얼라이언스를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와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로 다시 선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하늘 위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전 세계 승객들에게 원활한 여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항공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세계 수백만명의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약 2,200만명의 고객이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