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에 대전시 보호종료예정아동 자립지원금 1600만원 후원

시사1 박은미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대전시 보호종료예정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16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보호종료예정아동 자립지원사업은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나의 북극성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종료예정 아동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집단 워크숍과 개별 성찰 시간을 통해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함께 고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보호종료예정 아동은 총 4명으로 각자의 계획에 따라 학업, 자격증 취득, 진로체험, 예체능 등 다양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지원이 제공되며,  심리·정서적 지원도 함께 연계된다.   

 

지난해 참여자 중에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미용사 필기시험 합격, 웹툰 공모전 출품 등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은 “3년 째 대전 지역의 보호종료예정아동들을 위해 후원해 주시는 한국철도공사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동이 사회로 나아가기 전 자기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여정으로 앞으로도 아동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