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광복 80년의 기적 메달에 새겨

오는 30일 광복 80주년 기념메달 선착순 예약 판매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광복 80년을 기념하여 일제강점기 암흑을 이겨낸 민족의 저력을 메달에 담아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대한민국 광복 80년을 기념하여 ‘광복 80년 기념메달’을 제작하고,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선착순 예약판매에 들어간다고 했다.

 

특히, 조폐공사는 "광복 80년 기념메달은 일제강점기의 암흑기를 이겨낸 민족의 저력과, 광복 이후 이룬 눈부신 성장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상세한 메달에 대한 소개로 "메달 앞면은 광복 이후 세계와 연결된 대한민국의 성장을 80년의 파동으로 형상화했고, ‘80’이라는 숫자를 모티브로 한 기하학적 문양으로 디자인했다"며 "메달 뒷면은 대한민국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웨이퍼 패턴을 적용해 디자인했으며, 다면체 패턴 삽입을 통한 위변조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메달 종류는 "금메달순금(Au 999), 15.55g, 직경 32mm, 최대발행량 815장과 은메달 순은(Ag 999), 31.1g, 직경40mm, 최대발행량 1,945장 등 2종으로 구성되며, 한정수량으로 제작돼 희소성과 상징성이 더욱 돋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메달은 메달 제조 등급 중 가장 높은 프루프(Proof) 등급으로 생산되어 작품의 정교함과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후손에게 전할 민족의 자부심으로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예약 판매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국조폐공사 전자 쇼핑몰 및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진행되며, 제품은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했다.

 

성창훈 사장은 “광복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만든 시작이자, 미래로 이어질 우리의 자긍심”이라며 “광복 80년 메달을 통해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민족의 긍지를 일깨우는 예술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