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장현순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지난 6월 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개최한 '2025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양효리가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2025 롯데렌터카 WGTOUR'는 롯데렌터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이 서브 후원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태국 5대 명문 코스 중 하나인 알파인 GC 방콕 코스에서 치러졌다. 72명의 선수가 참여한 1라운드 컷 오프를 통해 52명의 선수가 우승자를 가릴 최종라운드에 나서 도전적인 코스 매니지먼트와 정교하면서도 파워풀한 샷을 자랑하며 눈길을 주목시켰다.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양효리는 초반 두 번의 보기 실수가 있었지만 다시 침착하게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경기 흐름을 잡아갔다. 전반 홀 4개의 버디에 이어 12번홀부터 다시 선두로 치고 올라왔고 날카로운 샷 감각을 살려, 후반 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적어내며 공동 1위로 정규 스코어를 마쳤다. 이어 동타 박단유와 연장에 나선 양효리는 보기 실수가 있던 연장 1번홀에서 먼저 과감한 플레이로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 영광과 WGTOUR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번 경기는 최종라운드 시작까지 1타 차이의 선두층이 약 20명에 달할 정도로 더욱 쟁쟁해진 실력의 선수들 간 각축전이 관전포인트였다. 박단유는 최종라운드 특유의 차분한 경기력으로 보기 프리, 버디를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지만 연장 1번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치며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WGTOUR 7승의 심지연과 최종 14번홀 이글로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한 장연주 역시 명승부를 보여줬고 15언더파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스텔라는 파워풀한 장타를 살린 플레이 전략과 좋은 퍼팅감으로 오랜만에 다시 한번 존재감을 알렸고, 서초비는 최종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WGTOUR의 인기를 입증하듯 경기 현장은 갤러리들로 가득찼으며, 특히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진행한 4K 경기 중계를 통해 골프존의 최적의 기술력을 담은 투비전NX(TWOVISION NX)의 생생한 그래픽으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골프 팬들도 더욱더 실감나는 경기 환경을 즐길 수 있었다.
이번 대회 1라운드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차윤 선수에게는 제주항공 홀인원 상을 시상했고, 월드와인주식회사 1879 장타상은 2라운드 5번홀에서 232m 드라이버 샷을 기록한 정수빈 선수에게 돌아갔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골프존 박강수 대표, 롯데렌탈 주식회사 조근행 상무가 자리해 우승자에게 우승 상금 1천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 WGTOUR 상징인 레드재킷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승자 양효리는 “지난해부터 지투어를 뛰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우승이 빨리 찾아온 것 같아 얼떨떨하지만 기쁘다, 특히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던 것 같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골프존 WGTOUR 대회의 역사와 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선수 정보, 사진·영상 콘텐츠, 이벤트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GTOUR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