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박은미 기자 | 포항수협은 지난 10일 포항수협 3층 회의실에서 연근해어선 선주 및 선장 50여 명을 대상으로 선박안전운항과 해양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선원인권보호교육’ 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선원 관리업체인 팬월드앤드코스탈 과 금화기획의 협조하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봄철 조업 성수기를 앞두고 증가하고 있는 선박해상사고와 외국인선원과의 소통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권침해문제를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다.
해상안전교육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협조로 전문 강사를 초청하였고, CPR방법등 실무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어선 안전관리 기본 수칙 ▲위기 대응 매뉴얼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 ▲기상 변화 대응법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 교육도 병행되었다.
안전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외국인선원관리업체에서는 포항관내 노무사를 초청하여 강의자료를 배부하고 선원인권보호교육을 실시하였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외국인선원들에 대한 인권보호 노력과 근무환경개선 등도 포함됐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외국인선원관리업체 금화기획 백동하 부장은 “이번 교육이 어선 선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선원들의 인권관 관련하여 고용주인 선주들을 대상으로 인권보호 교육을 통한 근로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인권교육을 통해 조합원들의 안전한 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