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JD 헌혈제한기준 완화, 헌혈에 참여한 권소영 혈액관리본부장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권소영 본부장이 4월 7일, 헌혈의집 원주터미널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했다.

 

권 본부장은 과거 유럽 국가에 장기 거주한 이력으로 인해 그동안 헌혈이 제한되었으나, 지난 3월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관련 헌혈 제한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헌혈이 가능해졌다.

 

올해 환갑을 맞은 권 본부장은 고령층 여성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데도 의미가 크다. 참고로 지난해 60세 이상 이신 분들의 헌혈참여건수는 59,164건으로 전체 헌혈건수의 2.1%에 달한다. 이 중 여성의 헌혈참여건수는 13,216건이다.

 

권 본부장은 “혈액사업에 몸담아오면서도, 헌혈에 참여하지 못했던 점이 늘 아쉬웠다. 이제라도 완화된 vCJD기준 덕분에 헌혈을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헌혈이 가능한 나이에 기준이 완화돼 다행이고,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