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박은미 기자 | 중대재해 처벌이 강화되면서 산업 및 건설 현장에서 안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휴먼디펜스(대표 이재환)의 ‘스마트 보행자 지킴이’는 심야, 우천으로 보행자 식별이 어려운 환경에서 교통사고를 낼 뻔한 창업자의 체험을 계기로 연구 개발됐다.
이 제품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의 차도와 인도에 빨강·초록 LED 빔을 각각 비춰 운전자 관점에서 보행자 인식과 주의 환기를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LED 빔을 사용해 설치 및 유지 보수가 편리하며, 기존 보행자 위주의 접근에서 벗어나 도로변으로 LED 불빛을 비춰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지난해 7월 창원대학교에 첫 시범 설치 설치된 후 도로뿐 아니라 횡단보도가 있는 공장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A 대기업으로 발주를 받았을 뿐 아니라 도로와 인접해 보행자 사고가 우려되는 건설 현장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재환 휴먼디펜스 대표는 “누구나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다”며 “사람을 지키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