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박은미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안양시와 서울대가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과 명칭변경 등에 대해 법적인 효력을 갖는 MOA 체결을 위한 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안양예술공원 끝에 위치해 있다. 관악구와 과천시, 안양시의 행정구역 내에 넓게 펼쳐져 있다. 그간 안양시민들에게 40년 넘게 폐쇄됐던 구역은 서울대가 교육용 기능을 갖춘 25ha의 면적이다.
강득구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부터 서울대, 안양시를 추인해 폐쇄되어 있던 구역에 대한 시민개방을 추진해왔다. 2018년부터 안양시와 서울대 간에 구성되었던 실무협의체는 무상양여에 대한 상반된 입장으로 표류한 바다.
2020년 하반기에 강득구 의원은 안양시와 서울대, 그리고 예술공원 상인회와 함께 시민들이 제기해온 문제점들과 안양시의 우려 등을 서울대, 교육부, 기재부와 끊임없이 협의하며 실무협의회를 추인해왔다.
또 안양시의회를 비롯한 예술공원 상인회와의 협력의 결과 무상양여와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명칭 변경 결정이라는 큰 산을 넘게 됐다.
올 상반기 내에 서울대 수목원의 개방을 알리는 식이 예정되어 있다. 비로소 안양시민은 장애물 없이 수목원에 들어갈 수 있고 관악산을 등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