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테러리스트 계정 분석해 테러 조장하는 이용자 계정 차단 전 세계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서비스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이 테러리즘 확산방지를 위해 나선다. 이 3개 기업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테러리스트 사이드 파룩과 타시핀 말리크의 계정을 분석해 ‘헤이트스피치(증오발언)’과 테러를 조장하는 글의 특징을 찾아내 이용자들의 계정을 차단했다. 정부가 정보공개를 요청한 것에 응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사의 표명이다. 이에 포춘지는 “정부와 협조할 경우 작은 정보까지도 공개해야 할 우려가 있다”며 세 기업의 결정을 설명했다. 세 기업은 각자 회사규정에 따라 공격성, 잔혹성이 드러나는 글은 차단해 ‘이슬람국가(IS)'의 프로파간다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이들은 인권단체, 비영리기관들과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342명에게 출석 통보해... 복면 시위자 자료 통계관리 하지 않는다고 밝혀 일부 언론에서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93%의 폭력시위자가 복면을 썼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경찰청에 ‘불법폭력시위자 중 복면자 현황’에 대해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청은 ‘통계관리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또, 담당 경찰은 “그런 자료가 보도된 사유를 알지 못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집회시위 참가자 신원조사를 끝내고 12월 3일 기준 342명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박 의원은 “신원파악이 되지 않았다면 300명이 넘는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언론보도에는 “과격, 폭력시위자가 594명이며, 이 중 93%가 복면으로 얼굴을 감추었다”며, “그 중 74%인 441명을 복면으로 신원파악을 하지 못해 경찰이 153명에만 출석을 요구했다”고 했다. 거짓을 근거로 해서 ‘복면금지법’이 추진되고 있는 셈이다. 박 의원은 “경찰청도 모르는 자료가 경찰청을 출처로 공개되고, 정부 여당이 이것을 근거로 복면시위금지법을 추진하는 코
지니계수 2009년 이후 최대치... 노인빈곤율 50% 육박 2014년 상대빈곤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삶은 각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빈곤통게연보’에 따르면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2009년 0.266으로 높았지만, 2010년, 2011년, 2013년에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3년에 0.254로 다시 오르기 시작해 작년 0.262로 높아졌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평함에 가깝다. 소득점유율지수 역시 악화됐다. 10분위 소득은 2009년, 2010년, 2011년 계속 9.5였지만 2012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2014년에는 9.1까지 떨어졌다. 10분위 소득배율은 월평균 소득 최상위 10%의 소득을 최하위 10% 가구의 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빈부격차가 클수록 작아진다. 한편, 가처분소득을 적용한 상대빈곤율은 세계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이후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노인빈곤율 역시 전년대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50%에 육박하는 등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인구유형의 상대빈곤율이 떨어지는 와중에 1인가구만 1.5% 올라 악화되고 있었다.
K패션 프로젝트 촬영, 12일에 국회의원회관서 전시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세계를 가다! K패션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복 세계화에 이바지했다. 지난 11월에 촬영된 K패션프로젝트는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애리 교수가 기획해 금단제 한복 이일순 원장과 함께 시작한 문화 프로젝트다. 그동안 오피니언 리더, 여기자, 엄마와 딸, 한류 유망주, 음악가들과 함께 촬영을 했고, 국회사무처는 7번째 촬영이었다. 이날 촬영에는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과 김준헌 국제국사무관, 서정욱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에나 의정연수원 주무관 등이 재능 기부형식으로 모델을 맡았다. 기획자인 이애리 교수는 “국회에서 촬영을 하니 직원들의 옷자락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새롭게 부각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K패션 프로젝트는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일반인 모델들과 미스코리아, 국내대표 뮤지션들과 함께 K 컬처 콘서트와 사진전을 개최한다.
추워지면 장내 세균이 지방 연소, 포도당대사 개선, 체중감량 유도하지만 길어지면 다시 체중 회복된다 날씨가 추워지면 장 속의 세균들이 변화해 이로운 효과가 나타나는 내용의 논문을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했다. 기존에도 추위를 느낄 때 운동을 하는 것과 유사한 신체반응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에는 추위가 장내 세균을 변화시켜 지방을 연소하고 포도당대사 개선, 체중감량 유도 등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반적인 지방조직은 ‘백색지방(white fat)'으로, 칼로리 소모가 섭취된 것보다 적을 때 몸에 쌓인다. 그러나 포유류의 신체 일부분에 존재하는 ’갈색지방(brown fat)'은 잉여 칼로리를 소모해 열을 발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네바대학 연구팀은 신체가 추위에 노출될 경우, 장의 세균들이 갈색지방의 생성과 활성화를 돕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6도 정도의 온도에 10일간 노출시키자 장내 세균의 특성이 변화하고 체중 증가가 방지되었다. 이 변화한 세균을 무균상태에 있던 다른 실험쥐의 장에 주입하자, 해당 쥐의 포도당대사가 개선되고 추위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체중감량 효과는 더욱
교부금 14조 늘어날 줄 알았는데 실제론 4조 늘어나 예산 턱없이 부족... 그럼에도 강행하는 '불도저 정부' 정부가 3~5세 영유아 어린이집 보육비를 지원하는 ‘누리과정’에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의 교육감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필요한 예산은 2조원을 넘는데 국회 예산안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지원방식 역시 본예산에 정식으로 편성하는 것이 아닌 예비비를 통해 교육청을 지원하게 된다. 이어 교육부는 2016년에도 지방교육청이 지방채 3조 9천억원을 발행하도록 승인했다. 2015년에는 6조 1천억원을 발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은 “이미 한계상황”이라며 지방채 발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도교육청에 누리과정 예산을 떠넘겨 발행하게 된 지방채는 이자가 불어나 더 이상 발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교운영지원비 삭감, 열약한 교육환경 등으로 교육의 황폐화가 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 17개 교육청 중에서 14개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 전액에 대한 편성을 거부하고 있고, 편성을 한 대구시, 경상북도, 울산시 교육청도 6~9개월치의 예산만 편성해 둔 상태이다. 그러나 17개 지자
법원 "평화적으로 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혔다... 같은 목적으로 열린 다른 집회도 평화적" ▲ 이미지 출처: 가톨릭 농민회 오는 12월 5일로 예정되어 있던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 행진을 경찰이 금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김정숙)는 범대위가 경찰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이 행진이 불법 시위로 변질될 것이라는 경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53개 단체 중 51개가 이번에도 참가한다는 이유로 “불법집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원이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재판부는 “범대위가 평화적으로 행진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히고 있다”며 “지난달 28일에 열린 집회도 같은 목적으로 평화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대규모 시위에서 복면을 착용하거나 경찰, 소방‧복지 공무원 폭행이 증가하고 있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3일, “일선 공무집행 담당자에 대한 폭력행사가 용인의 한도를 넘고 있다”며 “불법행위 엄단, 법질서 회복을 위해 공무집행사범 등을 처리하는 기준을 재검검하겠다
내년 2월 21일까지 서울에서 진행 ▲ 사진 출처: 위키백과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덴마크의 유명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예술 세계가 서울에서 전시된다. 2015년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안데르센 이야기(I Belong to the World)' 국제교류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전시이다. 전시는 크게 ‘덴마크와 덴마크 여왕 소개’와 ‘안데르센의 생애, 작품세계’로 구성된 전시공간과 안데르센의 영향을 받은 예술가들의 작품과 함께 책읽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안데르센의 출신지였던 덴마크에 대한 전시이다. 덴마크의 여왕 마가렛 2세는 안데르센의 작품을 좋아하는 군주이자 예술가였다. 이번 전시에는 마가렛 2세가 안데르센 동화를 기반으로 영화 ‘눈의 여왕’, ‘백조 왕자’를 만들었는데, 그 영화와 함께 여왕이 직접 만든 영화 속 의상과 데코파주 작품이 전시된다. ▲ 사진 출처: 서울시 보도자료 또, 안데르센이 사용했던 침대나 의자, 여행가방, 만년필 등 오덴세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이 최초로 서울에서 공개된다. 종이
문체부 "향후 7백만명까지 늘리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 국토교육성과 함께 한일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논의한다. 이번에 열리는 ‘제30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에서는 문체부 김철민 관광정책관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에비나 쿠니하루 차장을 대표로 하는 양국 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항공업계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12월 3일 강원도 평창에는 ‘제30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가, 4일에는 서울에서 ‘2015 한일관광교류확대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일간의 제반 사항에도 관광교류를 원칙적으로 영향없이 추진하는 것과 상호교류 연간 7백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협력 강화, 지방 관광교류 확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협력, 자연재해 등의 관광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제공, 협조 등을 협의하고 서명하게 된다. 심포지엄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정창수 한꾹관광공사 사장, 여형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등과 마쯔야마 료이치 일본정부 관광국 이사장, 타가와 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 회장 등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해 한일관광교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공사례 등을 소
문체부, '몽골리안 갈라콘서트' 후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6일, 한국과 몽골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몽골리안 갈라 콘서트’를 후원한다. 이 콘서트에는 몽골 국립오페라발레극장 단원 70여명이 한국을 찾아 몽골 클래식을 선보인다. ‘제14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성악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아마르투브신 엥흐바트를 비롯한 몽골 대표성악가와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등의 유명한 오페라 작품은 물론 한국의 ‘아리랑’도 공연한다. 수교 25주년을 맞이한 주한몽골대사관은 많은 기념행사를 개최해왔고, 이번 콘서트가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문체부 담당자는 “이번 공연이 한‧몽 양국 문화교류,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양국의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