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모아 큰 자본 유치하고 수익 창출 목표로 운영... 의료비 등 논란 점화 보건복지부이 최초로 외국계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했다. 국내법상 의료기관은 비영리 기관으로 운영되지만, 영리병원 병원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금을 투자자가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18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청한 중국 녹지(綠地)그룹의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설립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절차에 맞춰 철저하고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설립 승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일각에서 의혹이 제기된 우회투자 부분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의료체게 구비, 국내 보건의료법 준수, 진성투자 여부 등 사업계획서상으 ㅣ제반사항을 검토한 결과 내린 결론”이라며 “법에서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외국병원 설립을 허용한 만큼, 녹지국제병원이 중요한 ‘테스트베드(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설립을 승인해, 남은 절차는 제주도의 공식 허가뿐이다. 제주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병원 설립 허가 여부를 정한다. 투자개방형 외국병원은 외국인의 자본과 국내의 의료자원을 결합한 외국인 환자 위주의 병원이다.
우울증 앓았다는 암시있지만 유가족 부인18일 오전 3시 56분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건물에서 서울대학교 2학년생이던 A(19)군이 투신해 자살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군이 오전 3시 25분경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와 개인 페이스북 등에 유서를 올리고 옥탑방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 A군은 유서에서 “정신적 귀족이 되고 싶었지만,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전두엽 색깔이 아닌 수저 색깔이었다”고 말했다. 이 글을 읽은 A군의 친구가 신고해 출동한 구조대원이 옥탑방의 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나 그 사이에 A군은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유족과 친구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유서 내용에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있었지만 유족이 이를 부인하면서 병원기록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A군이 마셨다고 언급한 메탄올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해 내용도 파악할 예정이다.
중화요리 맛 재현했다는 평가에 전국적으로 수요 급증 ▲ 사진 출처: 오뚜기 홈페이지 라면 시장에 짜장라면과 짬뽕라면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18일, 국내 대형마트 1위인 이마트는 지난 12월 16일까지 일반 라면의 매출 점유율은 62.2%라고 밝혔다. 일반 라면의 점유율은 2013년 70.2%, 2014년 70.6%로 크게 줄어든 편이다. 그러나 짜장라면의 점유율은 2013년 13.7%에서 2014년 11.8%로 잠시 줄어들었지만 2015년 20.1%로 올랐고, 짬뽕라면은 같은 기간 8.3%에서 9.7%, 10.6%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마트의 라면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2.4% 늘었다. 특히 짬뽕라면의 경우 11월~12월 16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0.8%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출시된 오뚜기의 ‘진짬뽕’, 농심의 ‘맛짬뽕’, 팔도 ‘불짬뽕’ 등의 짬뽕라면이 중화요리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자 전국적으로 찾는 사람도 늘어난 것이다. 이외에도 농심의 ‘짜왕’, 오뚜기 ‘진짜장’, 팔도 ‘팔도짜장면’ 등으로 짜장라면의 인기도 늘어가는 추세다. 조영훈 이마트 가공식품 바이어는 “일반라면의 매출 감소세와 짜
고의로 주요부품 변경한 제조사, 판매업자 형사고발 ▲ 이미지 출처: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 표면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전기방석, 전기장판 등 26개 제품이 리콜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0개 전기용품을 조사해 그 중 26개 제품에서 결함을 발견해 17일, 전량 리콜 명령을 내렸다. 고의로 주요 부품을 변경한 19개 제품의 경우 제조사, 수입판매업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조치를 취했다. 적발된 제품의 대다수는 사업자가 인증을 받을 때와 다른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도조절기, 전류 퓨즈 등, 전열기구에 주요 부품을 변경해 발열선과 표면온도가 과도하게 높아졌고, 전기매트와 전기요에는 정격 소비전력을 허용치보다 낮게 표시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트리용 조명기구 2개는 인증 받지 않은 전원전선을 사용해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앰프 1개 제품역시 절연이 파괴되어 있어 감전의 위험이 있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대상제품 중 19개 제품이 국산”이라며 “국내기업의 제품안전 의식이 매우 낮아 향후 전열기, 등기구를 주요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진행되었던 등기구 안전성조사 당시에도
현장실습 대학 재정지원 평가에 반영해 양적 상승... 그러나 실습의 질은 '나몰라라' 교육부가 대학 현장실습을 정보공시 항목으로 공개하고 재정지원 평가지표에 반영하면서, 각 대학들이 현장실습을 필수로 두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가 현장실습의 질에는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학생들이 돈을 받지도 못하면서 전공과도 연관이 없는 단순한 ‘허드렛일’을 하고 있다.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 11만 1,600명이던 현장실습 참여 학생은 2014년 14만 9,749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15만명을 훨씬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학교에서 현장실습을 졸업요건으로 지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에게 실습지를 지정해주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했다는 회사의 확인서만 받아 학점, 졸업요건 등을 인정해주다보니 일부 기업들이 악용하고 있다. 인터넷 등에서도 “무급이어도 괜찮으니 현장실습할 곳을 구한다”거나 “지인의 회사에서 가짜로 확인서를 받았다”는 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7월, 현장실습 운영규정 가안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임금이나 실습지원비에 상응하는 금액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11
문화체육관광부, 음악 권리자 수익 더 받도록 개선 ▲이미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문화체육관광부가 음반시장의 발전과 창작자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음원 전송사용료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음원 전송사용료는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를 통해 음악을 재생할 때, 작곡가, 작사가, 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창작물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받는 저작권료를 말한다. 먼저, 기존 수익배분 비율을 권리자 60대 사업자 40에서 70대 30으로 조정한다. 따라서 종량 다운로드 상품, 다운로드 묶음상품, 스트리밍‧다운로드 복합 상품 등 다운로드에 관련된 상품 전체에 적용된다. 다만 스트리밍 상품은 국제 계약의 관행을 고려해 60:40을 유지하기로 정했다. 또, 100곡 다운로드 상품에 최대 75% 할인이 가능한 것을 65%로 조정하고, 65곡까지 추가 할인율을 적용받도록 한다. 이러한 조정은 할인율이 과도하다는 권리자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월 100곡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조정을 거치면 권리자가 받는 사용료가 1곡당 90원에서 171.5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외에도 음악을 스트리밍할 때, 권리자가 받는 사용료를 3.6원에서 4.2원으로 인상한다. 따라서 1곡을 다운
미세먼지 심했던 2002년 천식 사망자 5백명이었지만 2011년엔 150명 이하 ▲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미세먼지 농도가 짙을수록 천식 사망자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 대기오염과 질병과의 관계를 12년간 조사해온 인제대학교 대기환경정보공학과 정우식 교수팀은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최고치였던 2002년에는 천식 사망자가 5백명 이상이었던데 비해 농도가 최저였던 2011년에는 연간 천식 사망자가 150명도 되지 않았다”고 연구 결과를 밝혔다. 정 교수팀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의 도시대기측정소 25개 지점에서 미세먼지(PM10)를 1시간동안 측정했다. PM10은 입자의 지름이 10㎛ 이하인 물질의 농도를 측정한 것이다. 서울의 미세먼지는 겨울에 많고 여름은 적었다. 봄에는 황사의 영향을 받아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진구, 강북구, 성동구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천식으로 숨지는 서울 시민은 연 평균 311명이었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최대 4배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TO)는 미세먼지 농도를 70㎍/㎥에서 30㎍/㎥으로 줄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15%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자재 등 수급 원활해 예상보다 복구공사 빨랐다... 19일 조기 개통할 예정 ▲ 사진 출처: 평택시청 홈페이지 화재로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를 겪었던 서해대교가 19일 조기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5일, 교량, 안전 등 각종 분야의 전문가들과 회의를 진행해, 당초 24일로 예정해두었던 서해대교 개통일을 19일로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자재와 장비 조달이 원활해 복구공사에 걸리는 기간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3일,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로 케이블 3개가 끊어져 소방관 1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있었다. 현재 서해대교는 통행을 차단한 상태로, 우회로인 38번, 39번 국도로 교통량이 몰리며 교통 혼잡이 극심한 상태다.
관광객, 2층-오픈형 버스 선호했지만 냉난방 힘들어 불편 ▲ 사진 출처: 서울시 보도자료 서울 곳곳을 관광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전통문화노선에 2층 좌석 일부가 지붕없이 개방된 ‘하프 탑(Half Top)' 2층 버스가 도입된다. 현재 이 노선에는 밀폐형 버스가 2대, 지붕, 벽이 없는 오픈형 버스가 2대 운영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밀폐형 버스보다는 오픈형 버스를 선호했지만, 여름철과 겨울철 냉‧난방이 힘들어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투어버스여행(주)이 오픈형 버스 한 대를 하프 탑 버스로 교체해 운영하기로 했다. 하프 탑 2층 버스는 2층의 45석 중 앞좌석은 유리지붕과 벽으로 덮였지만 뒷좌석은 개방된 형태의 버스로, 지붕이 있는 좌석은 냉‧난방 장치가 있어 추위와 더위를 피하면서 2층버스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하프 탑 버스를 도입하는 전통문화노선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통인시장, 남대문시장, 명동 등의 관광명소와 고궁들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작년에는 7만 3천여명이 투어를 즐겼다. 하프 탑 버스의 요금은 기존 2층 버스와 동일한 성인 1만 5천원, 소인‧청소년 1만원이다. 김재용 서
16일부터 '2015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 올해 최초 개최 “예술도 산업이 될 수 있을까?” 이러한 화두를 가진 국제포럼이 오는 16일,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2015 예술산업 미래전략 포럼’은 올해 최초로 개최되어 국내외 학계와 기업, 예술현장의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예술산업의 개념과 가능성부터 예술 기반 스타트업 사업 모델 소개까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한 참여인사로는 캐나다 몬트리올 경영대학 예술경영학과 학과장 프랑수아 콜베르 교수와 미국 뮐렌베르그 대학 경영대학 롤랜드 쿠쉬너 교수 등이 예술산업의 개념과 가능성에 대한 학계의 연구를 소개하고, 이준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 신문철 에스엠콘텐츠인베스트먼트 팀장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예술현장에서 바라본 산업적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텀블벅’, ‘에이컴퍼니’, ‘위누’ 등 새롭게 예술기업의 산업적 가능성을 만들어낸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례 발표도 갖는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예술산업 포럼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 창작현장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예술산업의 가능성과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