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증명된 "삼포시대"

연애포기, 결혼포기, 출산포기하는 2030세대

 

[시사1=김아름기자] 최근 취업난에 연애도 포기하고 애 낳기까지 미루는 세대가 통계로 확인됐다.

 

27일 서울시가 발간한 "통계로 본 서울 혼인 이혼 및 가치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민의 평균초혼연령이 남성 32.8세이고 여성은 30.7세로, 20년 전에 비해서 각각 4.2세와 4.9세 늦어진것으로 통계 되었다. 

 

남성의 초혼 연령은 32.8세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30.7세로 확인됐다. 여성의 경우 사회활동이 늘어나면서 남성보다 여성이 결혼시기가 더 늦어지고 있다.

 

늦어지는 원인을 보면 취업난에 젊은층의 경제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연예와 결혼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학력이 높아지면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기가 늦어지고, 경기상황과 취업상태에 따라서 청년층의 경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로 인해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변화되어 초혼연령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1990년 통계이래 최저 수준으로 기록되었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6만 4823건으로 지난 2004년 7만 1553건보다 9.4% 감소 하였다.

 

계속 인구가 감소 하면서 인구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전체 인구중 20~30대의 비중은 20년전과 비교하여 41.3%에서 31.4%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따라 결혼인구도 과거보다 급격히 줄어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