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전염병 "메르스바이러스"

박쥐는 낙타에게 낙타는 사람에게 옮겨

 

[시사1=김아름기자] 메르스바이러스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가 긴급비상회의를 열만큼 중동지역을 공포에 떨게 하는 병이다.

 

올해 세계병리학회에 보고된 메르스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는 경로는 중동지역에서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낙타로 옮겨가고, 또 낙타를 통해서 사람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2003년 사스도 중국에서 사는 박쥐가 옮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동물에서 옮겨온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치명적이다. 사스와 에볼라, 메르스가 모두 그렇다. 치사율이 40%나 되는 무서운 병이다.

 

다행이도 전파력지수는 메르스는 0.7, 사스 5, 에볼라 2 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급격한 확산 가능성은 적다.

 

전염으로는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바이러스 다른 사람의 코나, 눈, 구강 점막에 닿으면 전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