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정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촛불행동 국민의힘 당사 앞기자회견

 

"이태원 참사의 망말 국민의힘 해체하라."

 

연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이태원 참사 망말이 어어지자, 촛불행동이 1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패륜정당 국민의 힘을 해체하라"고 외쳤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인간으로써 할 수 없는 망발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며 "뻔뻔하게 내뱉어 놓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후 국민의힘 태도를 보면 정말 말도 안된다"며 "유족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는커녕 유족들을 폄훼하고 모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권력을 믿고 막가파식 패륜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촛불집회 많이 나와 국민들이 국민의 힘을 심판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모욕 발언을 한 사람들을 징계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대통령 임기 6개월이지나면 공약이행평가를 하는데, 그 어떤 언론도 공약이행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그 이유는 공약을 단 하나도 이행하지 않았고 공론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파탄, 지난 정권죽이기, 남북관계 파탄 등 지지율이 땅에 떨어진 이 상황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10.29 참사가 현실화 됐다"며 "참사를 막지 못했으면 빌고 또 빌고 석고대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된다고 다짐하고 대책 세우고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정말 잘못했다고 해야 하는데, 틈만 나면 희생자 유가족들과 국민들을 공격하고 정치공작을 하고 정쟁이라는 말로 음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발언자들은 "이태원참사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이를 넘어 유가족들에게 폭언과 탄압을 일삼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 158명을 희생시키고 또 한분을 사망하게 했다, 이를 묵인하고 동조한 정당이 바로 국힘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국민의 힘을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