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소유인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0일 이뤄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일단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유씨가 출석하지 않으면 금수원 강제 진입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검찰은 금수원 강제 진입을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자 금수원측은 공권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조망과 초소를 설치하는 등 곳곳에 방어망을 구축해 놓고 있다. 자칫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유씨는 1천억원대 횡령.배임, 1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유씨와 자녀들이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설립, 수년간 계열사 30여 곳으로부터 컨설팅비와 상표권 수수료, 고문료 등을 챙기고 사진 작품을 고가에 강매한 상황을 포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