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조선 시대 보쌈 스캔들

이민호, 안용준, 백봉기, 최종훈의 상상 초월 엽기행각에 웃음 폭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자에게 보쌈을 당한 꽃 도령 3인 방이 범인을 잡기 위해 좌충우돌 수사에 나선다는 내용의 코믹 사극 로맨스<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가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포스터를 공개해 흥미를 끌고 있다.

 

남녀가 함께 다니는 청춘학당에서 고을 사또의 3대 독자이자 탁월한 수학적 재능을 가진 목원(이민호)과 일본어에 재능을 보여 사역원이 꿈인 류 (안용준)는 어느 날 밤거리에서 여자에게 보쌈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을 당한다.

 

이민호를 흠모하는 청춘 학당의 섹시미녀 향아 역의 배슬기는 조선 최초의 여성 관상감(기상관측)이 되고 싶은 포부를 지녔지만 엉덩이에 난 커다란 점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자신만 빼고 여자에게 겁간 당한 것을 부러워하는 두 친구의 벗인 학문(백봉기) 역시 이 사건에 흥미를 보이며 범인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동참한다.

 

이름과는 달리 공부엔 통 관심이 없는 양반 아들 학문 역의 백봉기는 돈 벌어 관직 사고 벼슬 사자는 철학을 가진 과거 5회 낙방생. 춘화도와 서양 물품을 학동들에게 팔고 코믹적 분위기를 주도한다.

 

과거 급 제자를 배출하여 중앙관직에 진출하려는 출세지향적인 인물을 맡은 훈장 역의 최종훈은 시종일관 근엄한 척 하지만 은근 여자를 밝히고 설사약이 들어간 곶감을 먹고 훈장 체면을 구기는 장면에서는 커다란 웃음보가 폭발한다.

 

영화 <색즉시공>, <아메리칸 파이>를 능가하는 캐릭터와 역할에 맞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는 <청춘 학당: 풍기문란 보쌈 야사>는 3월27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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