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국이 참가한 세계벨리댄스대회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져

 

예술과 안보가 하나가 되는 공연이 서울에서 열렸다.

 

본 공연은 제 6회 월드벨리댄스컨벤션의 일환으로 9월 23,24일 양일간 양재동 소재의 더케이호텔에서 ‘6.25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특별한 주제로 (사)6·25진실알리기본부(사업단장 배영복 전 육군 정훈감·예비역 준장)가 개최했다.

 

월드벨리댄스컨벤션은 역대 40개국 이상이 참여한 워크샵, 갈라쇼, 세미나, 세계 대회 등 국제 벨리댄스 컨벤션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예술과 안보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공연을 위해 러시아, 일본,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인도, 이집트 등의 국내외 약 50여개 단체에서 무용수들이 하나가 되어 전쟁의 참상을 생생히 전하며 화려하면서도 엄중한 공연을 보여줬다.

 

이날 많은 군 원로와 문화계 인사, 일반인 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가디스벨리댄스협회 주관 월드벨리댄스컨벤션의 세계적인 공연이 어우러진 만큼 각 테마 마다 생동감이 넘치는 무대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북한의 기습적인 불법남침으로 시작된 붉은 피로 얼룩진 전쟁의 발발과 전투,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휴전을 비롯해 지금까지 끊이지 않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총 5막의 공연으로 펼쳐냈다.

 

여성들의 공유물이었던 벨리댄스가 국가의 안보와 연계 하면서 전쟁의 참상과 슬픔,그리고  감동이 모두 함께하는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총감독을 맡은 배영복 사업단장은 “6·25전쟁의 비극을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기존의 딱딱한 공연에서 벗어나 벨리댄스를 통한 안보의식 함양과 교훈을 전하고자 공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6·25전쟁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연극·오페라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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