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노래자랑 한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일 오후 2시 중구시민연대 주최로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구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예선을 걸쳐 결승에 올라온 주민가수들은 서로 경쟁하며 노래를 불렀고, 최종 결정된 대상, 금상, 은상, 인기상, 장려상 등에게 부상을 했다. 방청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TV, 선풍기, 보온병, 커피포트 등 경품을 줬다.
노래자랑 한마당에 앞서 인사말을 한 김재동 중구시민연대 상임대표는 “구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노래자랑을 선택했다”며 “구민 누구나 격의 없이 부르는 것이 노래이기 때문에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노래자랑 이지만 앞으로 매년 이어질 것이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민단체가 되겠다”며 “내 이웃이 행복하면 천만 시민들이 행복하고 천만 시민들이 행복하면 오천만 국민들이 행복한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한 이경일(전반기 의장) 서울중구의원은 “문화 축제를 통해 소통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구민들과 함께 하는 노래자랑 한마당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지방자치단체에 다양한 문화축제들이 있지만,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노래를 통해 호흡한다는 것 자체가 주민자치시대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자치와 지방자치시대에 이렇게 주민과 만나고 대화하고 나누는 소통을,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 중구시민연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순옥(19대 국회 비례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당협위원장은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고 중요한 축사의 시간을 마련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구 구민들에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중구시민연대 임원소개가 있었고, 가수 최금실, 서울중구청소년수련관 성인외국어노래봉사동아리, 경찰 가수 송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