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7일(금)부터 19(일)까지 3일간 여의도 샛강에서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방사해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는 2011년 여의도 샛강 안내센터에 반딧불이 인공 증식장을 설치하고 해마다 약1,000여 마리의 반딧불이 유충을 번식시켜 종 번식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반딧불이 방사 체험 프로그램은 6.17(금)부터 6.19(일)까지 3일간 3회에 걸쳐 19:00부터 21:00까지 진행된다. 매회 50명을 접수하므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상시 관찰프로그램은 여의도샛강안내센터 반딧불이 관찰실에서 매일 10:00 ~ 17:00까지 운영 중이다.
여의도샛강안내센터의 반딧불이 인공증식장은 반딧불이 성충이 낳은 알이 유충으로 부화하고 다시 성충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관찰할 수 있고 반딧불이 종류와 생태, 먹이 등에 대한 해설가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 3780-0848)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식물․동물․곤충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생태학습의 장이 되고, 도시민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