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도주차량에 치인 경찰관 끝내 숨져

 

음주운전 단속 중 도주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진 경찰관이 사고 6일 만에 안타깝게 숨졌다.

 

25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30분께 김천시 평화동 역전파출소 앞에서 음주운전 단속 중 A(33)씨가 몰던 무쏘 승용차에 치여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역전파출소 소속 정기화(37) 경위가 25일 오전 9시 27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정 경위에 대해 경감으로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하고 경찰 공로상을 주기로 했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9시 김천종합운동장 광장에서 김천경찰서 장(장의위원장 이창록)으로 치룬다.

 

고(故) 정 경위는 부인과 10살 아들을 두고 있으며, 부인은 다음달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