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노은정 기자 | 26일 오후 6시 20분 쯤 부산시 영도구 중리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카니발 승합차에 불이 났다. 차량은 순식간에 전소됐지만 운전자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56명과 경찰 8명, 차량 18대를 투입해 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펌프차 6대, 탱크차 6대, 구조차 2대, 구급차 1대, 기타 차량 3대가 동원됐다. 화재 당시 불길과 연기가 전깃줄에 닿을 듯 치솟았으나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했고, 흘러 나온 기름으로 도로가 오염됐다. 재산피해는 약 935만 원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