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개혁신당에서도 당대표 선거가 진행 중”이라며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장본인이 교언영색 해 봐야 국민의 마음 돌릴 수 있겠나”라고 이준석 의원을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의원이 (당 전당대회에) 단독 출마를 했다고 한다”며 “이 자리에서 이준석 의원은 정치인을 다시 신뢰받는 직업으로 만들겠다면서 상대를 이겨 박수받는 정치 말고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여는 정치를 하겠다고 스스로 말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이 지난 5월 27일 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소위 젓가락 발언으로 온 국민을 경악에 빠뜨렸던 일이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또 “그 발언과 관련해서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 동의 청원이 60만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징계가 안 될 거라고 확신하나 본데 과연 그럴까”라며 “관련해서 국회는 하루빨리 윤리특위를 구성해 나가야 되겠다”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