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동열사 2주기 추모한 김민웅 "열사의 뜻 이어 내란 청산할 것"

대법원 앞 138차 촛불집회

건설노동자 양회동 열사 2주기를 맞아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내란세력 청산 촉구 138차 촛불집회에서 열사에 대한 추모사를 했다.

 

고 양회동 열사는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동자 탄압에 항의, 지난 2023년 5월 1일 영면했고, 이후 촛불행동은 고인을 명예최고대표로 추대했다.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138차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3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7번 출구)에서 열렸다.

 

 이날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영원한 건설노동자, 촛불행동 명예최고대표 양회동 열사 2주기 추모사를 했다.

 

김 상임대표는 "우리는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열사 앞에 다짐한다"며 "정권을 잡은 조직폭력배 윤석열 패거리들이 건설노동자들을 폭력배로 뒤집어 씌웠다. 그래서 양회동 열사의 죽음은 윤석열 정권이 저지른 타살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촛불행동 회원이셨던 양회동 열사의 유지는 그대로 촛불국민들이 반드시 쟁취해야 할 무거운 임무이자 목표가 돼싸"며 "촛불국민들은 양회동 열사에 대한 의리, 열사의 영전에서 다진 약속을 지켜 오늘도 쉼없이 투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회동 명예최고대표님,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내란세력들의 준동은 아직도 극심하다. 저희들의 임무는 미완이다 그러나 꼭 이루겠다'며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정부를 건설해서 양회동 명예최고대표님께 또다시 승리의 보고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영원한 건설노동자, 촛불행동 명예최고대표 양회동 열사 2주기,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의 추모사이다.

 

어느덧 2주기가 되었습니다. 양회동 열사의 영전에 경건한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노동자 동지들과 함께 김선희 사모님과 가족들에게도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촛불행동 명예최고대표이신 양회동 열사께 정중히 보고 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이 검찰독재 윤석열을 몰아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준동하는 내란세력들과 치열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내란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열사 앞에 다짐합니다.

 

2025년 5월 1일로 우리는 135주년 노동절을 기념했습니다.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끈질긴 투쟁은 무려 한 세기하고도 거의 절반을 넘겨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역사의 웅대한 진군 속에 “양.회.동.” 열사를 우리의 심장에 또렷하게 새깁니다.

 

2023년 5월 1일 133년 주년 노동절,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양회동 3지대장께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분신항거한 소식은 하늘이 울고 땅이 꺼지는 비보였습니다.

2023년 2월 윤석열은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법치를 확고히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정권을 잡은 조직폭력배 윤석열 패거리들이 건설노동자들을 폭력배로 뒤집어 씌운 것입니다. 그래서 양회동 열사의 죽음은 윤석열 정권이 저지른 타살입니다.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응징할 것입니다.

 

촛불행동 회원이셨던 양회동 열사의 유지는 그대로 촛불국민들이 반드시 쟁취해야 할 무거운 임무이자 목표가 되었습니다. 촛불국민들은 양회동 열사에 대한 의리, 열사의 영전에서 다진 약속을 지켜 오늘도 쉼없이 투쟁하고 있습니다.

 

촛불행동은 촛불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해 7월, 촛불광장에서 열사님을 촛불행동의 명예최고대표로 추대하였고 촛불행동의 규약에 반영하였습니다. 그것은 촛불행동의 불멸의 명예이자 끝이 없는 감사의 마음이며 무한한 용기를 주는 원천입니다.

양회동 명예최고대표님,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내란세력들의 준동은 아직도 극심합니다. 저희들의 임무는 미완입니다. 그러나 꼭 이루겠습니다.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정부를 건설해서 양회동 명예최고대표님께 또다시 승리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양회동 명예최고대표님.

명예최고대표님이 남기신 말씀처럼 “함께해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저희들 또한 양회동 열사, 우리의 명예최고대표님 곁에 영원히 있겠습니다.”

 

양회동 열사의 뜻을 이어 민주정부 건설하자!

양회동 열사의 뜻을 따라 내란세력 청산하자!

2025년 5월 3일

촛불행동 김민웅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