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과장 대상 적극행정 강연 개최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부설 적극행정연구소장 하충수 박사 초빙

시사1 박은미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2월 20일 본원에서 시·도 및 시·군·구의 국·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강연을 진행했다.

 

자치인재원은 앞서 2월 3일, 2025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대상 장기교육과정입교식을 갖고, 현재 ▲고위정책과정 ▲고급리더과정 ▲중견리더과정 ▲지방의회리더과정 ▲글로벌리더과정 ▲여성리더양성과정 등 총 6개의 장기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적극행정 강연은 국·과장급 공무원의 적극행정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부설 적극행정연구소장인 하충수 박사가 맡아 ‘성공한 공직생활 속 숨은 비결,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약 90분간 진행했다.

 

하 소장은 강연에서 "적극행정은 무엇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사명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절벽을 넘어 인구소멸 시대를 맞이한 국가 위기 상황을 직시하고, 공공부문에서도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행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박사는 이어 지난 3년간 정부 기관에서 추진한 대표적인 AI 활용 혁신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예를 들어, AI 홍수예보시스템(기상청),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찾아 삭제 지원 AI 프로그램(서울시),

119 신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AI) 재난 상황인지·대응 지원 시스템(소방청) 등이 있으며, 이러한 혁신 사례를 통해 AI 기술이 공공행정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입교식에서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핵심 국정철학의 내재화와 공직가치 재정립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국정성과 창출에 교육의 중점을 두었고, 인공지능(AI) 시대 행정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행정 서비스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미래 역량교육도 강화했다”며, “지방시대 발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충수 박사(적극행정연구소장)는 29년간 공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해온 전문가로, 국방부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20년부터 5년 연속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강사로 활동 중이며, 2024년에는 '적극행정 우수강사'로 선정되어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국민참여정책단, 국가보훈부 적극행정모니터링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적극행정 관련 강연 및 칼럼 기고를 통해 공직사회 혁신과 변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