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다”며 “최대주주 할증이 붙으면 무려 최고 60%다. 기업은 21세기의 전사”라고 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런데 대한민국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싸워온 중견,중소기업인들이 거액의 상속세를 이기지 못하고 ‘중국 자본에 매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의 상속세 제도로는 대한민국에서 강소기업이 탄생하기 어렵다”며 “해외 사모펀드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국민의힘이 상속세 개편을 추진해 온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그런데 이 시급한 논의를 줄곧 거부해 오던 민주당 이재멍 대표가 갑자기 ‘부동산 상속세’만 낮추자며 태도를 바꿨다”고도 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재차 “당장 표가 될만한 일만 하고, 국가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식으로 정치를 하면 대한민국의 건강한 기업들은 속속 중국에 팔리고, 반도체,AI 산업 등 국가 핵심 산업은 추락할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