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9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담았다. 이태원 참사 발생 438일 만이자, 183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후 265일만이다. 그동안 여야는 특별법 합의 통과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안에 더해 막판 추가 수정안을 가지고 협상을 했지만 실패했다. 이날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표결을 거부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여해 처리했다.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 진상 재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두고 상임위원 3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게 됐다. 위원은 국회의장 5명, 여당 4명, 야당 4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토록 했다. 활동기간은 1년 이내이지만 필요시 3개월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시행 시기는 오는 4월 10일부터이다. 하지만 여야 합의 처리가 불발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를 행사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법 통과 직후인 9일 오후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비록 여야 합의로 통과된 것
현재 우리 사회는 초저출산, 초고령사회, 높은 자살률, 코로나19 같은 변종 괴질 바이러스 등의 위험에 놓여 있다. 또한 치매, 암, 혈관성 질환 등의 환자들도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의 의료체계를 극복해, 미래를 향한 통합의학체계로 가는 길과 ‘치료보다 예방’을 강조한 의료서가 출판됐다. 국제통합의학원 이사장인 이시형(의학 박사)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원 원장이 쓴 <미래의학으로 가는 길, 치료보다 예방>(국제통합의학원, 2023년 7월)은 치료보다 예방을 위한 몸의 항상성과 면역력 높이기에 초점을 두고 있는 책이다. 특히 미래 의학은 열린 의료체계를 지향해야 하고, 동·서양의학은 물론이고 대체 자연 의학까지, 국제적인 통합의학의 방향으로 지향점을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통합의료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융합이다. 통합의료는 물리적인 조화에 중점을 두지만, 융합 의료는 질적인 통합과 조화를 의미한다.” - 본문 중에서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할 일이 있어야 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람있는 삶(충실한 하루) ▲우아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 ▲내 발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6일 오후 촛불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해 “이러고도 윤석열 대통령이 감히 정의와 자유를 지키겠다고 말할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6일 오후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 세종대로(시청-남대문)에서 열린 ‘정치테러 척결-김건희 방탄-윤석열 대통령 탄핵, 제72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추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은 국정의 파트너인 야당대표를 피의자라고 만나지 않겠다고 조롱하며 영수회담을 번번이 거부했다”며 “검찰과 언론 카르텔이 자신들의 부패와 죄상을 덮기 위해서 야당을 악마화하고 끊임없이 국민을 세뇌시키고 있으니, 이런 끔직한 야당 대표 테러 등과 같은 범죄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겠냐”고 전했다. 이어 “새해 벽두에 정적 제거하듯 하는 대통령의 언어 도단과 야당대표 살인 테러의 비보를 듣고 잘 모르는 국민들께서도 이제 명확하게 깨닫게 됐다”며 “윤석열 독재를 끝장내지 않고, 테러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특히 “야당대표 테러 사건으로 온 국민의 공포와 분노가 치솟고 있는 와중에도 법적카르텔이 저지른 십년 묵은 대형부패사건을 밝힐 대
경기 남양주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주(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저녁 지역 지하철역에서 퇴근길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육군대장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아내와 함께 5일 저녁 7시 20분 경기도 남양주시 지하철 4호선 진접역에서 퇴근길 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그는 “이곳 지역을 위해 열심히 하기 위해 선택했다”며 “남양주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의정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젊은 시절 추억이 깃든 진접으로 이사해 남양주 주민이 되었다”며 “환영해 주신 많은 진접, 오남, 별내 주민들과 소통하는 동안 남양주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외교안보통인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하고, 전남대 경영학 석사, 경기대 국제정치학 박사이다. 국회국방위원회 간사와 국회운영위원회 위원, 원내 부대표를 역임했다. 군에서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제3군단장, 미사일 사령관을 지냈다. 현재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장이다. 이날 그는 2023년 의정보고를 담은 홍보물을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졌다. 남양주을은 진접, 오남, 별내를 포함한 지역이
돈봉투 의혹사건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탄압 저지 비대위’가 출범했다. 송영길 검찰탄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발족식 및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가 5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티스코 교육회관 410호 강당에서 열렸다. 비대위 공동위원장에 김상근 목사, 함세웅 신부, 효림 스님이, 고문에 송 전 대표 고교 스승인 박석무 다산연구소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주최 측은 “정치검찰로부터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며 “구속된 송 전 대표의 인권유린 상황을 저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검찰로부터 탄압받고 있는 상황을 전 국민께 보고를 하기 위해 비대위 발족식을 하겠됐다”며 “정치검찰의 폭거로부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투쟁과 연대를 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함세웅 신부와 김상근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검찰 독재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황운하 의원과 민병덕 의원도 “검찰 독재와의 싸움에 힘을 보태겠다”는 인사말을 했다. 발족식에 이은 북콘서트는 김남국 의원의 진행으로 송영길 전 대표 부인 남영신 씨와 함세웅 신부 등이 패널로 나왔다. 안진걸 민생경제
<한국인권신문> 주최 인권대상(인권향상 나눔부문)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6회 대한민국 인권대상 시상식 및 한국인권신문 창립 11주년 기념식이 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이날 박성준 의원은 직접 참석해 수상을 했다. 대회사를 한 백승렬 <한국인권신문> 대표는 “오늘 인권 대상을 받을 고학찬 전 예술의전당 이사장이 어제 영면했는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며 “사회 모범이 되고 귀감이 돼 오늘 상을 받은 모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 주동담 <시정일보> 회장, 진관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김재원 전 <여성중앙 사장> 등이 축사를 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영화배우 김경원, 심규원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서예가 김기상, 가수 김복만 등 20여 명이 각 부문에서 올해 인권상을 수상했다.
“청부민원 민원사주, 류희림 방통심위위원장은 사퇴하라.“ 언론시민노동단체들이 3일 오후 불법적인 청부 민원 의혹의 당사자인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사퇴와 국회에서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언론시민연합, 참여연대, 민변, 언론노조, 호루라기재단 등 언론시민노동단체들은 3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류 방심위원장의 불법적 청부민원과 셀프 심의를 규탄했고, 국회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해촉을 촉구했다. 공동성명을 통해 “류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 사적 이해관계자 40여 명을 동원해 ‘민원사주’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라며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직권남용이자 청부심의를 통한 비판언론 겁박이며, 조직적인 언론탄압”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징계할 목적으로 민원청구부터 심의와 제재까지 직접 기획하고 조직적으로 실행하며 불법행위를 주동한 셈”이라며 “이는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공적 심의기구를 권력의 도구로 전락시키며 사유한 것이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임직원
동물보호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를 금지한 야생생물법 규탄과 개 식용 금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평화의비둘기를위한시민모임, 한국동물보호연합은 3일 오후 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둘기, 고라니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대신 '불임 먹이' 급여 정책 실시”를 촉구했다. 이어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1500만반려인연대가 공동 주최한 기자회견에서는 “개 식용 금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20일 개정된 야생생물보호법과 관련해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개정안의 주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조례로 정하는 바에 비둘기,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됐다”며 “비둘기, 고라니 등을 유해야생동물이라고 지정하고, 먹이주기를 금지해서 굶어 죽이는 이번 야생생물법은 그야말로, 야생생물아사(餓死)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외에서 이미 먹이주기 금지와 포획 등의 정책이 실패했고, 불임모이를 주며 관리하는 것이 개체수 조절에 성공한 선례가 있듯이,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불임 모이를 주며 관리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며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채식인들이 갑진년 새해 첫날, 국민들에게 기후위기 예방을 위한 비건(VEGAN) 채식 동참을 호소했다.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에게 "건강-동물-환경-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로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환이 성인병의 90%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공장식 축산으로 동물들은 온갖 동물 학대와 동물 고문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며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간과 동물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들 단체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청룡, 靑龍)를 맞아, 지구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당대표 피습 직후인 2일 오후 의원들에게 "쾌유를 비는 발언 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2일 낮 비상의원총회 공지문을 통해 의원들에게 “동요하지 마시고 대표님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나, 범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복히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님의 상태와 당운영과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내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에게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비상의원총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국회 본관 246호에서 열린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부산 강서구 대한전망대를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오전 10시 33분 쯤 그가 탈 차량 쪽으로 이동했다. 이 시각 취재진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한 60~70대로 보인장한 남성이 “사인 하나 해달라”는 말을 하며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찔렀다. 10여 분 후 구급대가 도착했고, 곧장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