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공수처가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과 관련해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사무총장에 대한 공소제기를 검찰에 요구했다. 헌법재판소가 최 전 원장 탄핵을 기각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결론이다. 공수처는 헌재 판단 이후에도 전산 시스템 조작 여부 등 보다 깊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수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안의 무게만큼이나, 이 사건은 권력기관이 어디까지 정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를 다시 묻고 있다. 공수처 수사 결과의 핵심은 절차와 시스템이다. 감사위원 심의·확정 절차가 끝나지 않은 감사보고서를 확정했고,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전자감사관리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무력화했다는 의혹은 단순한 ‘무리한 감사’ 차원을 넘어선다. 감사 결과의 내용 이전에, 감사가 작동하는 최소한의 규칙을 훼손했는지가 문제의 본질이다. 감사원이 스스로 강조해 온 독립성과 중립성은 이런 절차적 정당성 위에서만 성립한다. 눈여겨볼 대목은 공수처의 한계이기도 하다. 판·검사가 아닌 고위공직자에 대해서는 기소권이 없어 공을 검찰로 넘길 수밖에 없다. 결국 최종 판단은 검찰의 몫이다. 공수처가 “헌재보다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한 배경에는, 그만큼 사건의 실체
시사1 김아름기자 |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해 오다가 5일 오전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는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쓰러져 서울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상태로 치료를 받아 왔지만, 이날 오전 9시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57년 데뷔한 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사랑받아왔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서 아역으로 데뷔해 중학생 때까지 활동했다. 대학 졸업 후 영화에 복귀한 고인은 이장호, 임권택, 배창호, 정지영 등 1980~1990년대 이들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한국 영화의 국민 배우로 알려졌다. 장례는 한국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지난해 초 KBS ‘가요무대’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한 무대가 묘하게 오래 남고 있다. 화려한 홍보도, 집중적인 마케팅도 없었다. 종합편성채널 트롯 프로그램 출연도 없었고, 노래방 반주기에도 아직 실리지 않은 노래였다. 바로 전미경이 부른 트롯곡 ‘미운 남자’는 방송 이후 몇 달이 지난 지금까지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가요무대 유튜브 공개 신곡 기준으로는 작년 최고 수준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어느새 조회수 16만회를 넘어 ‘20만’을 향해 가고 있다. ‘폭발적 인기’라기보다는 멈추지 않는 상승이 더 어울리는 흐름이다. 눈에 띄는 건 속도가 아닌 지속성이다. 짧은 기간 몰아친 관심이 아니라, 하루하루 조금씩 쌓이며 만들어진 숫자다. 이른바 ‘바이럴 공식’과는 다른 결의 성과다. ◆ 팬덤 없이도, 사람들은 왜 다시 찾았나 = ‘미운 남자’ 유튜브 지표를 보면 흥미로운 특징이 드러난다. 조회수에 비해 ‘좋아요’ 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이는 열성 팬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결과가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의 자연스러운 재시청과 공유가 누적된 결과로 해석된다. ‘가요무대’라는 프로그램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 중장년층 시청자, 실제 삶의 서사
시사1 김아름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1리에 추진 중인 곰 생츄어리 검역·치료센터를 둘러싼 갈등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나 찬반 대립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 이는 공익을 내세운 정책이 어떤 절차와 태도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다. 정부의 ‘사육곰 종식’ 정책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제적 흐름이다. 그 취지 자체를 부정하는 이는 많지 않다. 문제는 그 과정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마을과 인접한 위치에 들어서면서도, 사전 설명과 의견 수렴은 형식에 그쳤고, 안전과 환경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다. 행정은 “절차는 지켰다”고 말하지만, 주민들은 “우리는 알지 못했다”고 호소한다. 이 간극이 바로 갈등의 본질이다. 검역·치료센터는 일반 보호시설과 성격이 다르다. 방역과 탈출 위험, 폐수 처리, 악취 관리, 침수 가능성 등 고도의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이러한 시설이 인가 인접지에 설치된다면, 행정은 말이 아닌 자료와 검증으로 주민을 설득해야 한다. 그럼에도 주민들이 핵심 위험 요소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는 점은 행정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반대 의견을 제기한 주민들이 ‘보상을
시사1 김아름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1리 주민들이 곰 생츄어리 검역·치료센터 유치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와 안전 우려가 있다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2일 환경단체에 따르면, 국제청년환경연합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회 부재와 의견 수렴 미비 속에 인허가가 진행됐다”며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달 9일 구성됐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센터 예정지가 마을과 인접해 있음에도 방역·침수·폐수 처리 등 핵심 안전 대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설명회 개최 여부와 주민 의견 반영 과정에 대한 공식 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안전·환경 타당성 재검증과 주민 대상 공식 설명회 재개최, 독립적 전문가 평가 실시 등을 요구하며, 재검증 결과에 따라 공사 중단과 대체 부지 검토도 촉구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대한간호협회(간협)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간호법의 실질적인 현장 안착과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지난 6월 간호법 시행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완성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선포한 것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간호법 시행은 우리 사회가 간호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시대적 선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간호법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법 제정 자체에 안주하지 않고, 간호사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신경림 회장은 특히 최근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진료지원 업무 관련 비판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진료지원 업무는 이미 법에 명시된 간호사의 공식 업무”라며 “일부에서 간호사의 전문성을 축소·왜곡하며 의료체계 붕괴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안으로 간협은 진료지원 업무의 교육과 자격 관리 체계를 협회가 총괄하는 구조를 확립해 전문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간협이 내세운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간호 인
시사1 김아름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를 재판에 넘겼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7일 김 의원과 부인 이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17일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 원 상당의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 과정과 관련한 대가성 선물이라고 판단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편지와 결제 내역, 당시 동선 등을 종합해 김 의원 부부가 직접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것으로 결론 내렸다는 설명이다. 단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공범 혐의에 대해서는 대가성 입증에 한계가 있다며 관련 부분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특검팀은 28일 수사를 종료하고 29일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와 국무위원 심의·의결권 침해 등 혐의에 대해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체포 방해 혐의에 징역 5년, 국무위원 권한 침해와 외신 허위 공표 및 비화폰 증거인멸 혐의에 징역 3년, 허위 비상계엄 선포문 작성 혐의에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피고인이 범행을 은폐·정당화하기 위해 국가기관을 사유화한 중대 범죄”라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다수 국무위원의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하고, 허위 문건 작성·폐기 및 외신 대상 허위 사실 전파,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고레코리아 박수영 대표이사가 건강한 먹거리 철학과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봉사대상 서울시장 상을 수상했다. 박수영 대표는 10여년 간 고레코리아를 이끌며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해 카레를 직접 만들어 온 경영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재료 선택부터 제조 과정까지 타협하지 않는 그의 고집은 우리 몸에 건강하고 부담없는 카레를 만들겠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철학은 소비자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는 경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에도 꾸준히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급식 봉사와 김장 봉사,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석해 왔으며, 각 단체에 기부를 이어오며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보여주기식이 아닌 꾸준한 참여와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봉사천사’로 평가받고 있다. 진정한 봉사 천사로 알려지면서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에서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장 상을 수상했다. 주변 관계자들은 박 대표에 대해 ”사업에서는 원칙과 고집을 지키고, 사회를 향해서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인물“이라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시사1 김아름 기자 | 김포 장기동 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특수학교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지역사회에 따르면, 새솔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김포시를 상대로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공사 현장이 특수학교 담벼락과 맞닿거나 200m 이내에 위치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도시계획 변경 절차가 사후에 진행된 점과 학교보건법상 교육환경보호구역 심의가 미비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비대위는 소음·진동·분진 피해로 숲 체험길과 외부 수업이 중단되는 등 학습환경이 위협받고 있다며, 공사 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사업이 적법하게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