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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과 단일화? 개혁신당, 정권심판 기치 선명…도움될 지 모르겠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9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개혁신당은 정권 심판을 선명하게 내세우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단일화하는 것이)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제안도 없었고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개혁신당에서 책임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토론하거나 논의한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8일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공동선대위원장이 수도권 6개 지역에 대한 단일화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성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8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개혁신당이 수도권 지역구에 후보를 낸 여섯 곳을 언급하면서 “국민의힘이나 개혁신당이나 고전하는 지역구”라면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후보 단일화 제안을 한 바 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개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보수, 창의적, 개혁적, 진취적 보수라면 국민의힘과 파트너십을 가져갈 수 있다”면서도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낸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개혁신당은 정권심판의 기치를 내걸고 있고, 국민의힘은 정권 옹호를 지금까지 해온 정당인데 결합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적절한 지적만 했다는 이유만으로 내부총질로 몰아 이 사태를 일으킨 것인데 이를 반성한다는 것은 자기 부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이 선거 열흘을 앞두고 불리한 선거 국면을 뒤집기 위해 여러 아아디어를 내고 있지만,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강서 보궐선거 이후 수도권 선거가 매우 어렵고 지난 21대 총선만큼 내지는 그 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꾸준히 예고했다”며 “그때 말을 안 듣고 한동훈 위원장을 세워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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