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새로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이번 지명은 기존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는 개편 이후 첫 장관 임명이다. 이혜훈 후보자는 3선 야권 정치인으로, 과거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총선에서 당선된 바 있으며, 최근까지 국민의힘 계열 당원으로 활동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파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의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임명했다. 농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국토부 2차관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또 정무특보에는 6선 조정식 민주당 의원, 정책특보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쿠팡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진정성에 대한 의문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범석 의장은 사과문에서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을 사과했다. 또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대국민 사과를 한 점 역시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반성의 뜻을 밝히고, 피해 고객 보상과 정보보안 체계 전면 쇄신을 약속했다. 하지만 김범석 의장의 사과가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 발생 후 29일 만에 첫 공식 사과가 나왔고, 국회 청문회 출석에는 반복적으로 불참하면서 실질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김범석 의장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국회 6개 상임위원회 연석청문회에도 해외 일정으로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과 국민, 국회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범석 의장뿐만 아니라 동생인 김유석 부사장과 강한승 전 대표도 동일한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시사1 장현순 기자 | 쿠팡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회원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은 사과문에서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김범석 의장은 또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대국민 사과를 한 점 역시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반성했다. 쿠팡은 사고 발생 직후 정부와 협력해 유출자의 장비와 개인정보를 모두 회수했으며, 외부 유포나 판매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정보보안 체계를 전면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의장은 사과문을 마무리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철저히 쇄신하고, 세계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미향 전 국회의원·김복동평화센터 공동대표가 전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171차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하며, 이재명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과 대응을 촉구했다. 28일 범여권에 따르면, 윤미향 공동대표는 2015년 한일합의가 피해자 중심 해결책이 아니었다며,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추모시설 보호를 위한 정책과 법률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과 내란 관련 수사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촛불대행진을 이어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를 동시에 기소하면서, 사건의 성격은 단순한 ‘선물 논란’을 넘어 권력형 비리 의혹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검이 이번 사안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판단한 데 그치지 않고, 대통령 부인과 여당 대표 경선이라는 정치적 맥락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주목된다. 27일 특검에 따르면 김기현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김건희 여사에게 267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핵심은 이 행위가 단순한 개인적 친분에 따른 증여가 아니라, 김기현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을 전후한 시점에 이뤄졌고, 그 대가성이 의심된다는 점이다. 특검은 이를 “공당의 당대표 선출 과정에 대통령 부인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권력형 비리”로 규정했다. 이번 기소의 무게를 키운 것은 물증과 정황 증거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가방과 함께, ‘대통령과 영부인께 감사드린다’는 취지의 편지를 확보했다. 또 가방 구매 대금이 김기현 의원 계좌에서 결제됐고, 구매 다음 날 김기현 의원 부인이 의원회관을 방문한 뒤, 김기현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공항에서 맞이
시사1 김아름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를 재판에 넘겼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7일 김 의원과 부인 이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17일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 원 상당의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 과정과 관련한 대가성 선물이라고 판단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편지와 결제 내역, 당시 동선 등을 종합해 김 의원 부부가 직접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것으로 결론 내렸다는 설명이다. 단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공범 혐의에 대해서는 대가성 입증에 한계가 있다며 관련 부분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특검팀은 28일 수사를 종료하고 29일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신세계아이앤씨, 신한카드, 쿠팡 등 주요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신세계I&C에서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약 8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고, 신한카드에서는 내부 직원에 의해 19만2000명 규모의 정보가 외부로 새어나갔다. 쿠팡은 이미 발생한 유출 사태로 최고경영자가 사임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이 또한 조직 전반의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 점검을 요구하는 신호다. 문제는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 아니다. 이번 사건들은 모두 내부 통제와 경영진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 신한카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정보 유출은 CEO의 최우선 관리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신속한 대응과 책임 있는 조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세계I&C는 현재 조사 중이지만, 사건이 공개된 시점에서 이미 수만 명의 정보가 노출된 상태였다. 기업이 개인정보를 경영 리스크 차원에서 다루지 않으면 소비자 신뢰는 금세 무너진다. 특히 신한카드와 쿠팡 사례처럼 대규모 유출이 반복될 경우, 단순한 사과나 임원 교체만으로는 신뢰 회복이 어렵다. CEO와 경영진이 직접 책임을 지고, 내부 통제와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 이번 사태는 기업의
시사1 특별취재팀(장현순·김아름·김기봉 기자) | 최근 신세계아이앤씨(I&C), 신한카드, 쿠팡 등 주요 기업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잇따르면서, 내부 보안 체계와 경영진 책임 문제가 기업 경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신세계I&C는 26일 “그룹 내부 인트라넷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 약 8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사번과 일부 이름, 소속 부서, IP 주소이며, 고객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고 인지 직후 시스템 점검과 계정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했으며, 정확한 원인과 영향 범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달 중순엔 신한카드에서는 내부 직원에 의해 약 19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박창훈 대표 책임론이 불거졌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단순 직원 과실을 넘어 내부 통제와 보안 체계의 허점을 드러낸 만큼, 경영진의 관리·감독 책임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쿠팡도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박대준 대표가 전격 사임하며 조직 쇄신과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섰다. 미국 모회사 쿠팡 Inc는 해롤드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을 임시 대표로 선임, 내부 안정화와
시사1 장현순 기자 | 신세계그룹 IT 계열사인 신세계아이앤씨 26일, 내부 인트라넷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약 8만 명의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사원번호와 일부 이름, 소속 부서, IP 주소가 포함되며, 고객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고 발생 직후 관련 시스템과 계정을 긴급 점검·차단했으며,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정확한 원인과 영향 범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박수영 고레코리아 대표가 최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단순한 경영인상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인’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 박수영 대표는 10년간 고레코리아를 이끌며,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해 카레를 직접 만들어 왔다. 원재료 선택에서부터 제조 과정까지 타협하지 않는 그의 고집은 단순히 맛과 품질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철학은 기업의 차별화 경쟁력으로도 이어졌다. 박수영 대표의 진정한 가치는 기업 경영을 넘어선 사회공헌에서 더욱 빛난다. 그는 무료급식, 김장, 연탄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봉사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다. 이번 서울시장상 수상은 그의 이러한 진심 어린 노력과 기업 철학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수영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기업의 성장은 사회와 함께할 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레의 건강 효능까지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