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 정권의 붕괴를 목표로 대규모 경제 압박에 나서겠다며 동맹국들의 동참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란산 원유의 주요 구매국인 중국에도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베선트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이란 경제압박 계획을 공개하겠다며 이를 통해 이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이란 압박을 ‘원투펀치’에 비유하며 “대이란 해상봉쇄를 하고 있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공조된 경제적 고립”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을 향해 “우리 편인지 우리에게 맞설 것인지 둘 중 하나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미국에 협조하거나 등을 지는 양자택일을 요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산 원유의 80% 이상을 구매하는 중국을 향해서도 협조를 요구했다. 그는 “모두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기를 바란다고 확신한다”며 “중국이 걸프 지역에서 에너지의 50%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미국의 이란 제재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적 고립 작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란에 자금줄을 제공하는 제3국에도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하며 국제사회의 대이란 거래 중단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서 “나보다 이란에 합의할 기회를 더 많이 준 사람은 없다”며 “비극적이게도 그들은 그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느 나라를 상대로도 취해진 적 없는 가장 치명적인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며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을 직접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의 금융기관과 기업, 공항 또는 정부 기관이 이란에 어떠한 형태로든 ‘생명줄’을 제공하도록 허용하는 국가에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기존 제재를 피해 활용해온 거래 방식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석유 밀수와 통화 스와프, 현금 이전, 선박 등록, 위장기업 설립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은 행위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을 이란에 대한 ‘경제적 D-데이’로 선언하면서 모든 동맹국에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대폭 축소하고 오는 21일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18일(현지시간) 한미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해 전투준비태세와 훈련 목표는 유지된다며 “미군 훈련 목표의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합훈련 규모는 대폭 축소하고 예정된 일정보다 일주일 앞당겨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도 19일 UFS 연습 기간을 당초 17일부터 27일까지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미측 제안에 따른 조치로,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일부 축소된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한미가 협의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일부 기동훈련이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일부는 시뮬레이션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필수적인 대비태세와 훈련 목표는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한미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은 “UFS 연습 목표 달성과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외국인 선원 인력교류 사업을 해온 금화기획 이선엽 대표이사가 18일 베트남 하노이의 암 환자 무료숙소를 찾아 환자들을 위로하고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하노이 인력송출회사 TCL 대표이사도 함께했다. 이 대표가 찾은 곳은 하노이 K병원 떤찌에우 인근의 ‘Nhà trọ 0 đồng Từ Tâm – Hy Vọng Xanh’이다. 이곳은 지방에서 암 치료를 위해 하노이를 찾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와 가족들에게 무료로 머물 곳을 제공하는 민간 자선시설이다. 이 대표는 숙소를 둘러보며 환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준비한 성금과 물품도 전달하며 힘든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방문과 관련해 “사람을 통해 얻은 기회와 인연은 결국 다시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따뜻한 선순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화기획은 수협중앙회의 외국인 선원 도입·관리 체계를 통해 베트남 선원들이 한국 어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베트남 현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6·25전쟁 종식을 위한 다자 논의를 공식 제안한 가운데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광복절 당일 딸 주애와 부인 리설주 여사를 대동하고 서커스 공연과 체육문화 행사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교예극장에서 열린 ‘조국해방 81돌 경축 국립교예단 종합 교예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공연에서는 줄타기와 공중곡예 등이 진행됐으며, 김정은 위원장은 출연자들의 공연에 만족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국립교예단 관계자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같은날 진행된 체육문화 행사에도 참석해 수영과 다이빙 등의 경기를 관람했다. 수영경기 관람에도 주애와 리설주 여사가 동행했다. 또 이날 행사엔 조용원·리일환·주창일·정경택 당 비서와 박태성 내각총리, 최선희 외무상, 노광철 국방상, 박정천 국방성 고문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단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전까지 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6·25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다자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강조하며 북미 정상간 ‘직접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김 위원장과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사진을 올리며 “김정은과 나는 아주 잘 지낸다(get along GREAT)”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진에서는 (우리 둘 사이가) 다소 우호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도 많이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당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북한이 이를 수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대북 외교의 주요 자산으로 내세워 왔다. 백악관 측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
시사1 김기봉 기자 | 미국이 수입 드론과 핵심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한다. 세계 드론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하는 동시에 미국 내 드론 생산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산 드론과 부품에는 최대 15%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드론 및 관련 부품 수입이 초래하는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미국 드론 산업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포고문에 서명했다. 포고문을 살펴보면 최대이륙중량이 25㎏을 초과하는 드론과 열화상 기능 등을 갖춰 국가안보상 민감도가 높은 드론, 도킹 스테이션, 일부 핵심 부품에는 100%의 관세가 부과된다. 특히 최대이륙중량 25㎏ 이하의 소형 드론과 일부 드론 부품에는 25%의 관세가 적용된다.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대만산 드론과 부품에는 최대 15%의 관세율이 책정됐다. 영국산 제품에는 최대 10%의 관세가 부과된다. 단 이 같은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과 기술의 사실상 전부가 해당 국가와 미국에서 유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중국 등 제3국의 핵심 부품이나 기술을 활용
시사1 김기봉 기자 | 한국에서 선원으로 일하다 숨진 베트남 선원의 사망 1년을 맞아 금화기획 이선엽 대표가 베트남 현지를 찾아 고인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생활 실태를 살폈다. 이 대표는 8일 베트남 중부 꽝빈에 위치한 고인의 자택을 방문해 고인의 아내와 네 딸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히 외국인 선원의 사망 경위나 체류 자격, 고용관계 등을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갑작스럽게 가장을 잃은 유가족이 현재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故) (보 반 쯔엉)씨는 2025년 7월 29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2019년 9월 한국에 입국해 전남 지역 어선에서 선원으로 근무하며 오랜 기간 바다에서 일했다. 고향에 있는 아내와 네 딸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한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가족들에게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가족의 생계 기반도 함께 무너졌다고 했다. 고인의 사망은 일반적인 조업 중 해상사고와는 다른 경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약 일주일 전 다시 배에 올라 일을 시작한 고인은 조업 과정에서 그물에 걸려 올라온 복어를 손질해 저녁식사로 먹은 뒤 이상 증세가 발생
시사1 김기봉 기자 | 오픈AI가 화면 없이 음성으로 상호작용하는 도넛 형태의 인공지능(AI) 기기를 내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를 스마트폰과 PC를 넘어 일상으로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AI 기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애플 출신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디자인 스튜디오 ‘러브프롬’과 함께 첫 AI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제품은 하키 퍽 크기에 가운데가 뚫린 도넛 형태로, 화면 없이 음성 대화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휴대용 스마트 스피커 형태가 될 전망이다. 제품엔 카메라와 각종 센서가 탑재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움직이는 부품과 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AI의 응답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기능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능은 현재 챗GPT 음성 모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한층 고도화된 AI 모델을 적용해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가까운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가격은 300~400달러(약 43만~57만원) 수준이 검토되고 있다. 일반 스마트 스피커보다는 비싸지만
시사1 박은미 기자 |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잔해가 달 표면에 충돌했다. 달 탐사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우주 쓰레기 관리와 관련한 국제적 기준 마련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잔해는 5일(현지시간) 오전 달 뒤편 아인슈타인 크레이터 인근에 시속 5400마일(약 8690㎞)의 속도로 떨어졌다. 충돌한 잔해는 지난해 1월 15일 발사된 민간 달 착륙선 ‘블루고스트 미션1’과 ‘리질리언스’의 추진체 일부다. 해당 로켓은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한 뒤 우주 공간을 떠돌다 이번에 달 표면과 충돌했다. 잔해의 무게는 약 4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충돌로 달 표면에 폭 65~100피트(약 19.8~30.5m) 규모의 새로운 충돌 구덩이가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 표면에 인공 물체가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60년대 이후 진행된 각종 달 탐사 과정에서 달 표면에 남겨진 우주 장비와 잔해는 약 209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앞으로 달 탐사 활동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달 기지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