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주최 공청회 ▲ 공청회 서울지하철 양공사 통합이 가시화 되면서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의견수렴 공청회에서 열띤 통합 찬반 토론을 했다. 9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주최로 서소문청사 2동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공청회에서는 이대현 서울시 교통본부 교통기획관(찬성),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교수(반대) 주제발표에 이어 명순필 5678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송상석 녹색교통운동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찬반토론을 했다. 먼저 ‘서울지하철 통합의 당위성과 효과’에 대해 발제한 이대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기획관은 “분리운영 결과 상이한 관할 구역 사고와 장애 발생시 유기적 대응이나 협업이 미흡하고, 컨트롤타워 부재로 안전사각지대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양공사 동일한 임금체계로 시민의 선택 여지가 없어 상호 경쟁효과가 미미했고, 양공사간 보수, 수당 인상, 휴일 수 증대 등 비효율성에 집중하는 경쟁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22년 동안 분리운영
4일 저녁 황교안 대행 사퇴, 이재용 구속 등 촉구 ▲ 14차 촛불 범국민행동의 날 입춘인 4일 저녁 전국 42만 촛불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2월 탄핵 ,특검 수사기간 연장, 이재용 삼성부회장 구속, 황교안 권한대행 사퇴 등을 촉구했다. 최근 들어 박근혜 대통령이 혐의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법원이 허가한 청와대 압수수색까지 거부하면서 촛불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은 물론 압수수색을 거부한 황교안 대행 사퇴 요구까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를 향해 2월 안에 박 대통령 탄핵 인용 조기결정을 촉구했다. ▲ 14차 촛불 범국민행동의 날 ▲ 14차 촛불 범국민행동의 날 연휴를 끝낸 후 열린 4일 저녁 서울 광화문 14차 촛불집회에서는 40만 명이 촛불을 들었고, 부산 1만 7000명, 대구 2000명, 전남 2000명, 제주 700명 등을 포함해 전국 42만 5500명이 촛불을 밝혔다고 이날 저녁 9시경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공식 발표했다. 서울 광화문 모인 촛불시민들은 최근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 박근혜 대통령 뻔뻔 인터뷰,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기각,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 황교안 권한대행 등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대표 당원 초청강연 ▲ 문재인 전대표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대표가 “지금 정치가 할 일은 촛불혁명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대표는 1일 오후 7시 더불어민주당 서울강북지역위원회(노원 강북 도봉) 공동 주최로 서울시 노원구청 2층 강당에서 열린 당원 대상 대선후보 초청 강연에서 적폐청산과 정권교체, 일자리 창출 등을 강조했다. 문 전대표는 “우리 역사에 촛불집회처럼 범국민운동이 두 번 있었는데 4.19혁명과 87년 6월 항쟁은 국민의 위대한 혁명이었다”며 “그런데 정치가 실패하는 바람에 이런 혁명을 완성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구시대 구체제 정치적 적폐가 지금까지 내려오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며 “이번 촛불혁명으로 정치를 잘해 구시대 구체제 적폐들을 청산하고, 그 후에 독재세력, 친일세력 등을 청산해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이 시작이 정권교체”라며 “정권교체 없이는 정치교체도 시대교체도 세력교체도 어려워진다, 정권교체를 함께 이루자”고 강조했다. 문 전대표는 “정당 책임정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정당이 책임지는 선거, 정
31일 홍천교육지원청, 민경옥 심리상담 소장 초청 미술심리치료 강연 ▲ 직원역량강화 미술심리치료 교육 연수 한 군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설 연휴를 마친, 새해 초부터 교육장과 직원들이 어우러진 '미술치료와 마음열기' 역량강화 연수교육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꽃뫼로 95번지에 있는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변금옥)은 지난달 31일 낮 정유년 설연휴를 마치고 첫 근무를 한 청사 내 교육장, 행정과장, 장학관, 직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민경옥 한국미술심리상담연구소장(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 심리상담 교수)을 초청해 '미술치료와 마음열기' 연수 교육을 했다. 이날 민경옥 한국미술심리상담연구소장은 자기소개, 미술 감상(추상화와 구상화), 그림그리기, 색종이 붙이기, 좋아하는 동물 순서대로 말하기, 1000만원이 생기면 3일 내 사용내역 쓰기, 풍선 힐링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자신이 그린 그림 등을 수강생 각자 발표하게 한 후, 개별 심리상태를 첨삭해주는 쌍방향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 직원역량강화 미술심리치료 교육 연수-민경옥 소장- ▲ 직원역량강화 미술심리치료 교육 연수 수강생들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발표한 후, 강사가
28일 설날 본 영화 <공조> 현빈과 유해진 인기 실감 ▲ 포스터 지난 1월 28일, 설날 오후 예매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무작정 아들과 함께, 한 극장을 찾아 영화 <공조>를 관람했다. 별 뜻 없이 시간이 되는 아무 영화나 관람하려 영화관을 찾았지만, 기적적으로 보고 싶은 영화 <공조>의 표가 서너 장 남아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평소 남북평화와 한반도 통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의형제, JSA 등 그동안 상영한 남북관련 영화들을 빼놓지 않고 봤고, <공조>도 예고편 티저 영상을 보고 남북을 주제로 한 영화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음력 1월 1일은 우리 최대명절 ‘설날’이라고 부른다. 올해는 양력 1월 28일이다. 보통 양력 달력에 2월이 설날이었다. 올 정유년은 1월 말이 설날이 됐다. 윤달로 인해 올해 설날이 빨라졌다고 한다. 올 설날은 늦잠을 잤다. 설날 전(27일)까지 나름대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떡국도 아점으로 해결했다. 아침 9시가 조금 지나 떡국을 끓이고 있는데,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은 아들이 야속했다. 그래서 아들과 설전을 했다. 설전을 피하려고 방에 와 더 자고 일어나니 낮
설 앞둔 그곳에 한 해 설계 ▲ 다방 내부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떠올리면 소극장이 생각난다. 뮤지컬과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엔 이를 공적으로 지원할 연극지원센터 하나 없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비싼 세 때문에 유서 깊은 소극장들도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이다. 과거 대학로에 가 연극을 본 후, 차를 마시는 명소가 있었다. 물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학림다방이다. 요즘 스타벅스 등 서구식 커피전문점이 대학로에도 만연하고 있지만, 학림다방을 찾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 중 고전적 냄새가 물씬 풍긴 것도 한 이유이다. ▲ 입구 특히 종영된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주인공인 조선시대 외계인 김수현이 친구와 함께 마작을 하기 위해 자주 등장한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27일 저녁 지인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길목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학림다방을 찾았다. 1~2층으로 이루어진 내부, 모든 좌석은 빈틈없이 대화를 즐기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전문 커피점과 달리 학림다방은 커피는 물론 크림치즈 케이크, 아이스크림, 파르페 그리고 대추차, 생강차, 인삼차 등 전통차도 판다. 특히 소주, 맥주, 와인 등 간단히 마시고 갈 알콜 음료도 가능하다
[서평] 변호사 이원호 시인의 시집 '새들을 태우고 바람이 난다' ▲ 표지 한 법조인이 자신이 경험한 과거 그리고 그 이전의 과거의 회환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시집이 눈길을 끈다. 변호사인 이원호 시인의 시집 <새들을 태우고 바람이 난다>(파란, 2016년 11월)는 과거의 심미적 경험을 진화적·미학화함으로써 삶을 좀 더 갱생하려는 의지를 엿보이게 한다. 현재 40대 후반인 이 시인은 90년대 대학을 다닌 동안 학생운동권이었고, 군대를 다녀온 후 노동운동을 했다. 이후 사법고시에 합격해 변호사가 된 그가 시집을 통해 과거 20대 거친 삶의 회상과 현재 자신의 철학을 은연 중 시어로 표현했다. 시인의 짧은 시집의 서문은 의미심장하다. “사방이 온통 벽이다. 담쟁이가 벽을 짚고 벽과 더불어 자신의 국경을 넘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경계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태블릿 pc가 발견 폭로됨으로써 지난해 10월 29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첫 촛불을 들고 모였다. 이 시점에서 시집은 열흘 후쯤인 지난해 11월 10일 첫 출판됐기 때문에 서문의 의미가 남달리 해석됐다. 지난 8년 동안 이명박근혜 보수정권이 들
24일 오후 26대 한국노총 임원선거 ▲ 김주영 신임 위원장과 이성경 신임 사무총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서 김주영 위원장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26대 임원선출을 위한 ‘2017년 정기선거인대회’에서 기호 1번 김주영 위원장·이성경 사무총장 후보가 기호2번 김만재 위원장·이인상 사무총장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투표결과 총 선거인 3125명 중 2882명이 투표에 참여해 김주영 후보조가 1735표를 얻어 1137표를 얻은데 그친 김만재 후보에게 승리를 했다. ▲ 기표소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당선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김만재 위원장후보와 이인상 사무총장 후보에게 고생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마음 깊은 위로에 말을 전한다”며 “상대후보의 정책도 받아드리겠다, 힘을 합쳐 더 나은 한국노총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당선자는 “동지들께 다시한번 약속드리겠다, 분열된 한국노총을 통합시키겠다”며 “실천하는 모습에서 신뢰를 회복하겠다, 강력한 한국노총을 만들어 박근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고, 현장이 중심이 되
21일 저녁 광화문에서 춘천시민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사퇴 촉구 ▲ 13차 광화문 촛불 13차 촛불 범국민행동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는 뇌물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부회장 구속영장 기각을 규탄하며 영장 재청구 목소리가 높았다.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설맞이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13차 촛불집회가 강추위 속 32만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시민들은 뇌물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기각 성토와 박 대통령 조기 탄핵 인용, 언론도 공범 등의 목소리가 우렁찼다. 150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했고,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집회 주제를 '내려와 박근혜, 바꾸자 헬조선, 설맞이 촛불 13차 범국민행동의 날'이라고 밝혔다. ▲ 눈사람 촛불 주최 측인 퇴진행동은 서울 32만 명과 부산 1만 7000명, 전남 4500명, 경남 1200명, 광주 2500명 등 지역 3만 2400명 등 35만 명이 참가했다고 21일 저녁 밝혔다. 지난주 토요일(14일) 12차 촛불 연인원 14만 6000명에 비해 2배 이상이 모였다. 본 대회에 앞서 용산참사 8주기 추모행사(1월 17일),
양강 구도 속 서로 승리 자신..24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 ▲ 정책자료집 표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촛불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한국노총 위원장·사무총장(임원) 선거가 보수와 진보로 나눠 양강 구도로 오는 24일 치러진다.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한국노총 26대 위원장선거가 기호1번 위원장 김주영·사무총장 이성경 후보와 기호2번 위원장 김만재·사무총장 이인상 후보 모두 ‘개혁’을 기치로 내걸었다. 지난 2015년 9월 14일 맺은 노사정협약이 현재 한국노총의 파기 선언으로 끝이 났지만, 이 협약 체결로 인한 한국노총 내 찬반 갈등이 만만치 않았다. 양 후보들의 개혁의지와 무관하게 최근 한국노총 산별노조간부가 보수단체 집회에서 ‘한국노총은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는 한 산별 간부의 발언이 있었고, 이로 인해 한국노총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26대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는 이런 한국노총의 갈등과 돌출 발언 등을 치유할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는 데, 노동계의 일반적인 견해인 듯하다. 후보 홍보물을 종합해보면 양 후보 모두 촛불 민심을 반영한 듯 ‘정권교체를 통한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보수 후보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