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대한문 탄기국 집회도 열려 ▲ 본대회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 집회 참석자들이 박근혜 구속, 황교안 퇴진, 공범자 처벌, 사드철회,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외쳤다. 2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광화문에서는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본대회가 열렸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10만 촛불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세월호 풍선을 하늘에 띄웠고, 세월호 유가족들은 온전한 선체인 인양과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자처벌을 촉구했다. 사드배치 저지를 위해 성주에서 아이들까지 이곳에 왔고, 이들은 무대에 올라 사드배치 부당성을 외쳤다. 또한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황교안 대행에 의해 자행되는 박근혜 정책을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외쳤다. 본대회 무대에 오른 세월호 유가족 김광배 씨는 “해수부는 선체조사위의 미수습자 수습과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요구를 적극 따라야 한다”며 “지난 세월호 특조위에 저질렀던 진상규명 방해 행위는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세월호 유가족인 남서현 씨는 “박근혜가 내려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1073일 만에 세월호가 올라
24일 방통위 앞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긴급기자회견 ▲ 기자회견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가 불합격 판정을 한 종편 'TV조선'을 재승인하자 강력하게 반발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으로 구성된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24일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격 받은 TV조선을 부정한 재승인을 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도 적폐의 대상"이라고 규탄했다.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결국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재승인을 인가했다"며 "스스로 내놓은 심사결과에서 TV조선에게 불합격 점을 매기고도 재승인을 인가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통위가 지금까지 남발한 종편 특혜도 더 이상 용납할 수준을 넘어섰다"며 "방통위는 지난해 12월 똑같이 조건부 재승인을 한 OBS에는 차별을, TV조선과 같은 종편에는 특혜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TV조선이 1000점 만점에서 650점 이하인 불합격점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미 언론을 통해 다 공개됐다"며 "불합격점이 나온 방송사는 의당 재승인을 거부해야 마땅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지회견문을 통해 "온
문재인 이재명 유승민 심상정 등 대선 예비후보 연설 ▲ 문재인 이재명 유승민 심상정 등 대선 예비후보들이다. 3400여명의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대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9대 대통령선거 예비 후보자들이 무대로 나와지지 연설을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은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적폐청산, 사회개혁, 친노동자정권 수립 등을 내걸고 100만 조합원 총투표를 위한 전국단위노조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예비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등이 무대로 나와 지지를 호소했다. ▲ 김주영 노총위원장 대회사를 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반노동자정권을 끝장내고 노동자가 존중받은 친노동자정권을 세워야 한다”며 “노동적폐를 청산하고 노동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00만 조합원 총투표를 반드시 실현시켜 노동존중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많은 공약이 나오고 있지만, 핵심은 일자리라는 점을 분명히 상기해 달라”고 피력했다. 첫 번째 발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대표는 “노무현 대통
2017 대선미디어감시연대 발족 기자회견 2017년 대통령선거 언론 감시와 모니터를 할 대선미디어감시연대가 출범했다. 2017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2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족을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2017년 대선 기간 동안 신문 방송 통신 포털 언론사 페이스북 모니터와 대선보도 국민 신고센터을 운영하고 아주 나쁜 대선 보도 발표 등을 하게 된다. 이날 발족선언문을 통해 "이번 19대 대선이, 지난 수개월 동안 촛불시민이 외쳤던 적폐청산의 첫걸음이라고 판단하고, 언론 현장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2017년 대선미디어감시연대'를 발족한다"며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최근에는 수많은 인터넷 언론과 SNS의 확대로 언론의 범주 자체도 대단히 넓어졌다"며 "후보들의 난립과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언론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 민주주의 원칙과 유권자 권리에 입각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언론은 선거 때마다 진정한 의미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하고도 유용한 선거정보를 제공했다기보다는 정치공학적 여론 몰이, 경마중계식 보도, 흥미
[인터뷰] 이영미 채식평화연대 대표 ▲ 이영미 대표 “채식을 해야 건강도 지키고 이 세상 모든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 생활문화운동 중심단체인 채식평화연대 이영미 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채식평화연대는 비건이나 채식주의자 만의 모임이 아니다. 채식을 추구하고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인단체이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나 밴드를 개설해 서로가 채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강연이나 모임을 통해 공유점을 찾아 간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천도교중앙교당에서 <현미밥 채식>의 저자인 황성수 의학박사와 <내몸이 최고의 의사>의 저자 임동규 농부의사를 초청해 채식을 통한 암 예방 교육을 했다. 이들 두 의사는 채식에 대한 권위자이고 베지 닥터이다. 지난 2015년 5월 30일 출범해 현재 전국에 걸쳐 250여명의 진성회원(회비를 낸 회원)을 둔 채식평화연대 이영미(47) 대표를, 지난 17일 오후 서울 인사동 한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먼저 그는 채식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사람들은 평화로운 세상을 원한다. 평화로운 세상이 채식으로 비롯될 수 있다. 인간은 먹어야 하는 존재이고 생존의 기본
서울노총 간부들과 저녁식사 간담회 ▲ 박원순 시장 대선 후보 중도하차를 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금 더 제대로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발언을 해 차기(2022년) 대선에 재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저녁 서울지방경찰청 주변 한 식당에서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소속 노조간부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노총이 지난 대선예비 후보로 나설 때 많은 준비를 해줬고, 강철같이 사기가 굳어있는데 왜 그만뒀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조금 더 준비를 해 정말 제대로 된 노동세상을 만들라고 하는 의미로 알아줬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동에 관해 서울시로서는 할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간만이 살펴보니 할 일이 많이 있더라”며 “예를 들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를 했지만, 정규직화 된 노동자들의 처우라든지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일이 많은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마무리를 잘하고, 앞으로 (대선) 준비도 좀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시장은 “3선 시장에 나가든 차차기 대선에 나가든 결론을 똑같다”며 “제가 시도를 해 안되는 것이 거의 없다. 물론 재
2017유권자시민행동 초청 강연 ▲ 안희정 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문재인 대세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예비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017유권자시민행동 초청으로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JK아트컨벤션에서 ‘2017년 대선과 시대정신’에 대해 강연을 했다. 이날 ‘탄핵이후, 대한민국 어디로 가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안 지사는 “문재인 대세론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세론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로 “문재인 후보는 단 한 번도 민주당 지지율을 상회하는 지지율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안희정 도지사는 “97년 IMF이후 거의 20년 동안 소득의 양극화, 일자리의 양극화를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희망을 정치가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결국 정치”라며 “정치가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와 현재를 결정해 낼 수 있고, 바꿔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봐왔던 여의도 정치, 진보와 보수, 여야 진영 싸움의 정치로는 우리가 겪고 있는 불공정, 사회양극화 등을 해결할 수 없다”며 “그래서 소신 있게 대연정을 얘기하고 선
17일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동아투위 42주년 기자회견 ▲ 기자회견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가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결성 42주년을 맞아 "박정희·박근혜에 부역한 언론인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언련, 언론노조, 인터넷기자협회, PD연합회 등 언론단체로 구성된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유신시절, 언론자유 수호를 외친 언론인들을 해고한 부역 언론인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금부터 42년 전인 1975년 3월 17일, 이슬비가 내리던 새벽에 몽둥이와 쇠파이프를 든 폭도 200여 명이 대량 부당 해직에 항의하는 뜻으로 농성과 단식을 통해 제작을 거부하던 동아일보사의 기자들과 동아방송의 피디, 아나운서, 기술인 등 113명을 거리로 몰아냈다"며 "그런 만행을 저지르게 한 주범은 당시 대통령 박정희와 동아일보 사장 김상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어떤 신문이나 방송도 그런 사실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며 "언론사 사주들과 제작간부들이 유신독재자 박정희의 충복이 돼 그를 찬양하는 데만 열을 올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작고한 26명은 75
전국 70만 촛불 거리로 나와 자축 ▲ 거리행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탄핵 인용) 결정이 난 후 열린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65만 명의 촛불시민들이 모여 ‘박근혜를 구속하라’ ‘적폐를 청산하라’ 등을 외쳤다. 이날 서울 광화문 65만 명을 비롯해 광주 3만 명, 부산 1만 7000명, 대구 3000명, 전남 3000명, 경남 1500명, 울산 1000명 등 전국 70만 8000여명이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촛불의 승리”라고 외쳤다. 지난해 10월 29일부터 눈과 혹한, 맹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차례 열린 연말 연초 촛불집회에는 국민 1600만 명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동참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과 하는 날이 좋았다’라는 주제로 ‘모이자! 광화문으로 촛불승리를 위한 20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이어갔다. ▲ 폭죽 ▲ 본대회 광화문에 모인 촛불시민들은 박근혜 전대통령 구속, 황교안 권한대행 퇴진, 재벌총수 구속, 공범자 처벌, 사드배치 철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 적폐청산을 외쳤다. 퇴진행동은 적폐청산을 위해 오는 3월 25일과 4월 15일에도
[시론] 사전당국의 철저한 수사 필요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헌재에서 파면이 결정되자 환호하는 시민들이다. 10일 오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탄핵인용)을 선고했다. 역사적인 헌재 탄핵 인용 결정 이후 10일 보수집회에 참석했다가 사망사고도 있었다. 이유야 어찌됐든 사망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 특히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자 탄핵 기각을 외친 일부 보수세력 집회 참가자들이 질서를 단속하고 있는 경찰 방어선으로 돌진했고, 현장 취재를 하고 있는 기자들에게 폭행과 오물 투척 등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민이라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탄핵을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다고 본다. 여론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찬반을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결정이 나면 불만이 있더라도 수긍을 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리이다. 하지만 헌재의 판결이 끝나고 탄핵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들이 비이성적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 방어선으로 돌진했고, 특히 취재하는 기자를 집단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헌법재판소 주변과 안국동 일대는 광분한 시위자들이 기자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고 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