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공공운수노,조 공공연맹 결의대회 ▲ 상여 지난 5월 27일 새벽 마사회를 규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죽음을 선택한 부산경남경마공원노조 고 박경근 마필관리사가 사망한 지 15일 현재 50일이 지났지만 마사회와 유가족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마사회는 어떤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관된 입장을 펴고 있고, 유족측의 시름은 날로 깊어 가고 있다. 마사회와 마필관리노조가 협의체를 구성해 근로조건과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성과는 없다. 박씨의 죽음이 경마의 무한경쟁과 노조 탄압에 기인했다는 부분을 마사회 측이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이와 관련해 15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조상수)와 한국노총 공공연맹(위원장 이인상) 공동주최로 '마필관리사 노동자 마사회 직접 고용 쟁취, 죽음의 착취구조 분쇄' 결의대회가 열렸다. 장대비가 내린 가운데 하얀 비닐 비옷을 입고 '열사정신 계승'이란 머리띠를 맨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박경근 열사의 죽음은 한국마사회의 다단계 착취구조에 의한 고용형태와 임금구조 왜곡, 노조탄압이 불러온 사회적 타살"이라며 "한국마사회는 노조와 제 사회단체,
지난 6~7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스포츠와 관광' 콘퍼런스 참석 ▲ 왼쪽부터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미카일 포트노이 벨라루스 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도영심 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 이사장이다. 세계관광기구(UNWTO) 스텝재단 이사장인 도영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이 지난 7~8일 벨라루스‘스포츠와 관광’주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홍보했다. 특히 콘퍼런스에서 도영심(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자문위원) 위원은 ‘올림픽대회 개최지를 지속가능한 관광목적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와 기업 및 시민사회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걸쳐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Minsk)의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 올림픽 영광의 전당에서 ‘스포프와 관광 공동 브랜딩’국제콘퍼런스가 개최됐다. 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동계 스포츠 및 올림픽대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 벨라루스 체육관광부 주최, 세계관광기구(UNWTO)·유럽연합(EU)·벨라루스 올림픽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콘
사랑의 빛 공동체교회에서 예배를 보며 느낀 점 ▲ 조하문 목사의 기도 모친이 돌아가신 이후 6년 만에,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한 지하실 교회에서 주일 첫 예배를 드렸다. 연세대학교 재학 중인 지난 80년 MBC대학가요제 은상을 시작으로 88년 골든디스크 10대 가수상과 뮤직 박스 10대 가수상, 92년 골든디스크 10대 가수상을 받은 80~90년대 대중가수로서의 빛나는 업적을 남긴 가수 조하문. 아마 7080세대들은 그의 주옥같은 노래를 기억하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는 이제 대중가수가 아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목회자로 변신했다. 주일인 지난 9일 오전 11시 30분 한 지인의 소개로 조하문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랑의 빛 공동체교회’를 찾았다. 사랑의 빛 공동체교회는 지하 1층에 위치했고, 규모가 작아 개척교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랜 만에 교회에 들어서자, 지난 6년 전 84세로 영면한 독실한 기독교 권사 모친이 떠올랐다. 생전 모친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를 나갔다. 교회에 들어서니 모친이 다녔던 동네 ‘사랑의 교회’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하에다 규모도 비
오승록 시의원 의정보고회 축사 ▲ 우원식 원내대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고 해 탄생한 정권이 문재인 정부”라고 강조했다. 8일 오후 4시 서울시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오승록 서울시의원 ‘2017년 의정보고회’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우 원내대표는 “이 정부의 성공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이나 민주당의 성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서민들의 성공”이라며 “불공정하지 않고 일하는 만큼 대가를 제대로 받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잘 열어갈 수 있는 이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동네 들어오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곳이 하나의 중요한 가치”라며 “우리 다음세대가 제대로 성장해 갈수 있도록 기초를 깔아주는 것, 아이들 공부하는 여건을 잘 만들어주고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직업을 잘 가질 수 있도록 기초를 깔아주는 것, 이런 일들이 지역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몸에 중심이 어디냐고 물으면 대개 심장을 얘기한다. 두뇌, 척추 등을 우리 몸의 중심으로 얘기한다”며 “사실은 발가락 끝이 고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강당..우원식 원내대표 축사 ▲ 오승록 서울시의원(우)이 의정보고회를 하고 있다. 고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의전 행정관으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10.4선언 행사에 동참했던 오승록(49) 서울시의원이 지역주민들에게 “지난 3년간 약속(공약)을 실천해 약 80%을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서울 노원을(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동, 중계4동)이 지역구인 오승록 서울시의원은 8일 오후 4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 오승록 시의원 오 시의원은 청와대 의전 행정관으로 지난 2007년 10월 3일 군사분계선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을 하러간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고, 실제 군사분계선을 함께 통과했던 몇 안 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봉양순 노원구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2017년 의정보고회에서 오승록 시의원은 지난 5월 개장한 서울시립과학관을 비롯해, 불암산 청소년 더불어 숲 개장, 2019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인 백사마을 주택재개발, 건립 중인 불암 문화정보도서관, 치유의 숲길 불암산 자락길 및 자연 친화형 불암산 유아 숲 체험장 개장, 안심 보육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민 소통' 언론계와 토론 ▲ 토론에 앞서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한 참모와 뭔가를 상의하고 있다. 좌측은 최민희 경제2분과위원이고 가운데는 오태규 사회분과위원이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언론계 인사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 5년이 국민과 소통을 잘하는 정부로 평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주최로 '소통의 시대, 정부에 바라는 언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언론계 인사 참여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언론인들과 ‘소통의 시대, 정부에 바라는 언론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문재인 정부 5년의 과제를 디자인하기 위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활동이 거의 막바지에 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0여 일 동안 열심히 활동을 했고, 5가지 목표·20대 전략·100대 국정과제 그리고 복합적인 과제로 일자리 문제, 4차 산업혁명 문제 등을 정리해 다음주 중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며 “이런 국정과제들이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주최 '국민소통' 언론계 토론회 ▲ 조성겸 충남대 교수가 발제를 하고 있다.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소통은 정부 정책의 정당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대회의실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김진표) 주최로 '소통의 시대, 정부에 바라는 언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언론계 인사 참여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를 조성겸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좋은 정책도 일방적 설득으로는 지지 획득이 어렵다"며" 국민 스스로 선택을 하게 하려면 정책 내용과 함께 절차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조 교수는 "성급한 정책 제시보다는 문제에 대한 공감을 먼저 형성해야 한다"며 "설득이 아니라 쌍방향 소통으로, 정책 이전 단계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 주요 정책 이슈 중심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통절차 및 방법에 관한 절차를 마련해야 하고, 인력의 전문성 제고 및 역할 학대가 필요하다"며 "소통은 정책의 정당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성공적 소통조건을
5일 참여연대 대강당 기자회견 참여연대가 통신비 관련 주요 공익소송 행정소송 내역을 발표했고, 통신사들에게 통신비 인하를 촉구했다. 5일 오후 1시 30분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참여연대 2층 강당(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신사들에게 ‘통신비 대폭 인하’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작금의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소득에 비해 과도한 가게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은 실제로 통신비가 대폭 절감되는 획기적인 통신비 인하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통신관련 주요 공익소송 및 행정 신고 현황도 공개했다. 소송과 신고현황으로 ▲이동통신 원가정보 공개 청구소송(2011년 7월 11일) ▲통신 3사·제조3사의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사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집단소송(201년 10월 10일) ▲ 삼성전자, LG전자 등 상습사기 고발(2014년 10월 13일) ▲요금제 담합 및 폭리의혹 신고(2011년 4월 5일) ▲요금제 담합 및 폭리의혹 신고(2017년 5월 18일) ▲부당약관신고(2015년 7월 1일) ▲ 통신3사의부당행위 및 가입자 편익침해 행위신고(2015년 6월 8일) 등을 공개했다. 최근 국정기획자문위
3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기자회견 ▲ 기자회견 전문경영인, 교수, 변호사, 노무사, 석·박사, 노동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국민전문가 414명이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내정자 국회 인사청문회 임명 동의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오전 11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대엽 노동부장관 내정자 임명'을 촉구하면서 국민전문가 '41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신상훈 전문경영인, 김학수 교수, 심일선 노동전문가, 김승치 노무사 등이 기자회견에 나와 발언을 했고, 이구동성으로 통합적 전문성을 갖춘 조대엽 노동부장관 임명을 주장했다. 기자회견견문을 통해 “고용노동부장관의 인사청문회는 1박2일 동안 동일 사안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의혹만을 제기했다”며 “정치적 정쟁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마치 범죄자를 심문하고 취조하는 듯 한 몰아가기 식 청문회 결과는 후보자가로 하여금 고용노동부장관직 수행에 자질과 능력에 대해 국민들이 판단조차 할 수 없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분야 적폐 청산과 노동현안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영량력과 통합적 전문지식을 가진 조대엽 교수의 고용노동부장관의 임명이 더욱 절실하다”며 “현 정부의
[서평] 혼조 마사토의 장편소설 '미드나잇 저널' ▲ 표지 보이는 사실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기자,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파헤치다보면 사생활·명예훼손 침해를 감당해야할 기자,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떠안고 있는 기자 등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소설이 눈길을 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서 20년 간 취재경력이 있는 혼조 마사토가 소설가로 변신해 쓴 <미드나잇 저널>(예문 아카이브, 2017년 1월)은 기자가 진정한 저널리즘을 보여주기 위해 진실을 쫓는 극사실주의 미스터리 소설이다. 7년 전 <주오신문> 사회부 도야마 부장을 비롯한 기자 고타로, 유리, 히로후미는 여아 연쇄 유괴살인사건을 지속적으로 캐고 보도하면서 ‘아직 살해되지 않은 아이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추측성 기사, 즉 오보를 내보낸다. 오보로 판명 돼 사과했고, 신문사는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 한직이나 지역 지국으로 좌천인사를 한다. 바로 이 소설의 발단은 ‘오보’에 있다. 7년 후 여아 연쇄 유괴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사이타마에서 발생한다. 좌천 돼 <주오신문> 사이타마지국 현경 담당 기자로 뛰고 있는 고타로가 이 사건의 의혹을 품고 7년 전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