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진 서울시의원 출판기념회 축사 ▲ 방송인 정봉주 전의원 방송인 정봉주 전의원이 한 서울시의원 출판기념식 축사를 통해 “지난 보수정권 9년 동안 국민들이 고생이 많았다”며 “현재 모든 것이 원점으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방송인 이봉주 전의원은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영진(노원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의 <사람, 집 그리고 길> 출판기념식에 와 축사를 했다. 먼저 정 전의원은 “지난 보수정권 9년 동안 시민들이, 서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모든 것이 원점으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검찰과 국정원이 제자리로 가고 있고, MBC 최승호 사장이 임명돼 제자리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동안 1700만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했다”며 “국민들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오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혹은 보이는 곳에서 열심히 일했던 국민들과 정치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은 마음에 분노를 삭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치 입
서영진 서울시의원의 '사람, 집 그리고 길' 책 출판기념회 ▲ 무대에 나온 서영진 시의원과 가족들 한 서울시의원의 출판기념식에 여당 원내대표가 책 내용의 좋은 문구를 인용해 읽었고, 한 여당 의원이 축시를 낭독했다. 대학 총장과 한 방송인이 무대로 나와 올곧은 사람이라고 추겨 세우는 등의 진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영진(노원구 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의 <사람, 집 그리고 길>(2017년 12월, 미르커뮤니케이션) 출판기념식에서이다. 노원구 시의원 3선, 시의원 재선 등 25여 년 간 생활정치를 실천해온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에 대한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축사를 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펴낸 <사람, 집 그리고 길>의 본문 중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라는 소주제에 나온 한 구절을 낭독하기도 했다. “세상을 살다보면 견해와 주장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종종, 아니 아주 자주 만나게 된다. 때로는 오랜 기간 알아왔고, 사회를 보는 눈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특정 상황에 대해 전혀 상반된 견해를 갖고 있음
[서평] 이영산의 '지상의 마지막 오랑캐' ▲ 표지 하늘과 땅, 풀과 동물 그리고 인간이 공존한 삶을 살고 있는 칭기즈칸의 후예 몽골 유목인들의 얘기를 진솔하게 전개한 책이 눈길을 끈다. 몽골전문출판사 ‘꿈엔들’의 대표인 이영산 작가가 펴낸 <지상의 마지막 오랑캐>(2017년 10월, 문학동네)는 몽골초원의 마지막 오랑캐(오리앙카이)의 후예 ‘두게르잡 비지아’와 그 친지들의 삶을 통해 문명의 오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먼저 이 책은 전혀 모르고 있던 오랑캐의 유래를 알려줬다. 옛날 외동딸을 둔 황제가 무남독녀인 외동딸을 시집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마땅한 사윗감이 없었다. 고민 끝에 황제는 등나무 껍질로 북을 만들어 궁궐 밖 버드나무에 걸고 ‘북을 쳐 소리를 내면 무남독녀를 줘 사위로 삼겠노라’로 명했다. 자칫 잘못 건드리면 얇은 북이 찢어질까 두려워 아무도 건들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날 북 소리가 들렸다. 개 한 마리가 꼬리를 치켜세워 북을 치고 있었다. 왕의 약속이기에 할 수 없이 공주는 개와 혼인을 했다. 신방을 차렸는데, 물고 빨고 할퀴는 남편 개 때문에 괴롭기 짝이 없었다. 그래서 공주는 개의 네발과 입에 주머니를 씌웠다. 남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참석 ▲ 마라톤 출발직전 버튼 앞에선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민주당 이개호 의원 등이 서 있다(배형식 제공).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전대표가 안철수 연대 펜클럽 회장으로 알려진 중년여성이 던진 계란을 얼굴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 전남 목포시 만호동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제1회 김대중 마라톤대회 행사가 열렸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박지원 의원, 이개호 민주당의원, 김대중 대통령의 차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주역 이봉주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톤 시작 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안철수 대표, 박지원 의원 등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행사가 끝나고 마라톤 시작 직전 출발 버튼을 누르는 대열에 서 있던 박지원 전 대표 얼굴을 향해 계란이 던져졌고, 그는 안경과 얼굴을 닦으면 애써 침착함을 보였다. 계란을 던지 여성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마라톤 행사가 끝난 후 박지원 전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임원선거 4후보 경선, 1차 선거 과반 넘어 ▲ 황병관 위원장(우)과 류기섭 수석부위원장(좌) 당선자 한국노총 공공연맹 6대 임원선거에서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황병관 위원장·류기섭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늘솔홀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임시대의원대회 6대 임원선거에서 선거인단 과반수를 획득한 기호 4번 황병관 위원장·류기섭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 ▲ 이인상 공공연맹위원장 공공연맹 6대 임원 선거는 네 후보조가 출마했고, 기호4번 황병관 위원장·류기섭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투표선거인단 211명 중 110표(52%)를 획득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겼다. 기호3번 김진만 위원장·윤종박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45표, 기호1번 김세환·박종진 후보가 44표, 기호2번 이종상 위원장·김천만 후보가 12표 순이었다. 황병관 위원장 당선자는 “공공연맹 조합원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화려한 구호보다도 실천으로 보여준 위원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낙선자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공공연맹의 단결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숙 작가의 '꽃-책-상'전 ▲ 전시작품 조선시대 겹겹이 쌓아 올린 ‘책가도’ 양식을 빌어 흙으로 빚는 작품을 선보인 전시가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노블레스 컬랙션에서 열리고 있는 도예가 이지숙 작가의 <꽃·책·상>전은 조선시대 책가도 양식을 빌어 회화가 아닌 흙으로 빚은 후, 오방색을 더한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20년 넘게 도예작품을 이어오고 있다. ▲ 전시작품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균·쇠’, ‘사랑아 아, 사람아’, ‘불멸’, ‘영혼의 미술관’, ‘모란부채가 꽂힌 필통’, ‘책함’, ‘자개함’, ‘오래된 디자인’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작가가 감명 깊게 읽은 책과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강점과 사물이 작품 속에 담겨 흥미롭다. 작가의 책에 대해 관심은 서른 살 무렵, 한 독서모임에서라고. 책 읽기에 재미를 알려준 건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이라고. 작품에 책을 등장시킨 것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였다. 물론 책 외에도 다양한 꽃과 과일 등이 등장한다, 이 작가는 “자신이 만든 책가도 작품은 ‘책 권유도’이기도 하다”며 “오전부터 해가 해 질 때까지
이낙연 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인사말..가수 이선희-국악안 오정해 공연 ▲ 공연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7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평화 그리고 희망’ 이라는 주제로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 가수 이선희 공연 이날 이희호 여사, 권노갑 전 국회의원, 정세균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명진 스님, 이석형 국회의원, 한병도 정무수석 등 인사를 포함해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순용 국민의정부 전 정무수석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대통령님은 생전에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 경제민주화, 국민화합을 위한 불꽃같은 삶을 사셨다”며 “노벨상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평생 이러한 신념에 충실한 대통령님의 삶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은 “생존에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면서 우리들에게 행동을 요구했다”며 “그것만이 평생을 민주주위와 인권, 한반도 평화, 국민화합을 위해 살다간 대통령의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17주년 기념식 축사 ▲ 축사를 한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식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과 남북관계의 희망이 싹텄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 총리는 “고 김대중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신장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만들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한국 전쟁 후 50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전체적인 기조는 노무현 정부에도 이어졌다”며 “남북정상회담이 또 열렸고, 민주주의 발전도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민주주의와 인권과 남북관계 희망이 싹텄다”며 “그러나 봄은 길지 않았다, 보수정부가 들어선 이후 남북관계는 퇴색됐고, 민주주의는 후퇴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민주주위와 인권을 신장하고 남북관계를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라며 “그러나 외부 여건이 문재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17주년 기념식 개회사 ▲ 정세균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장이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식에서 “국민들이 촛불집회를 통해 제2민주주의의 기적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 행사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오후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했다. 먼저 정세균 국회의장은 “대통령님은 생전에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 경제민주화, 국민화합을 위한 불꽃같은 삶을 사셨다”며 “수차례 죽음의 문턱에 갔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두려움 앞에 당당히 맞섰다”고 전했다. 그는 “적대적 남북관계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 공존이라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설정함으로써 이 땅에 평화의 기운을 불렀다”며 “나아가 경제적으로 소외받고 그늘진 계층을 살렸고 경제민주화와 서민복지 정책으로 보듬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노벨상위원회가 김대중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평생 이러한 신념에 충실한 대통령님의 삶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대통령님과 애써 쌓아올린 민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17주년 기념식 강연 ▲ 김영희 대기자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가 미국의 대북제재와 군사력 시위에 대해 “북한 주민들에게 미국에 대한 원한을 키우고, 주민들을 결속시킬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는 7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2층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동결(凍結)을 통한 평화’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는 “선제공격을 포함한 미국의 강경기조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이라는 한반도 구상과 부조화를 이루는 게 문제”라며 “미국본토가 위협을 받자 핵비확산 정책이 군사옵션으로 대체돼 리플레이스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마지막 올 카운트 프레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도 핵, 미사일을 완성단계의 바로 직전까지 올려놓고 미국과의 협상을 하려고 화성-15까지 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대기자는 “선제공격은 전면전이 되고, 전면전은 묵시록적인 핵전쟁으로 가지 않는다는 보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