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24일 한국고전번역원과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고전교실 ‘반·창·고’(반짝이는 지식창고, 고전) 운영을 골자로 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임대주택 입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아동·청소년기 자녀들의 인성지수 향상을 위하여, 한국고전번역원은 발간한 고전도서를 SH공사가 관리하는 아파트단지내 작은도서관에 지원하고,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고전교실 ‘반·창·고’를 운영한다.
금번 업무협약 체결로 어려운 고전을 입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고전번역원은 참여 주민의 만족도 및 호응도에 따라 SH공사에서 관리하는 전 아파트단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고전번역원은 교육부 산하기관으로 2007년 출범이후 조선왕조실록 등 1,300 여 고전을 번역 출간해 오고 있으며, 고전은 ‘내일로 가는 옛길’이라는 모토로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담고 있는 고전의 대중화 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고전교실을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