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도심 속 어두운 메콩강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비엔티안의 활력이라 할 수 있는 야시장을 만날 수 있다.
야시장 입구에 다다르면 주차하는 곳이 있는데
저렇게 탁자 앞에서 표를 주며 주차권을 준다.
주차권은 절대 잃어버리면 안되기 때문에 잘 보관해야 한다.
한국과 달리 시간제가 아닌 정가제이다.
오토바이는 3000킵 자동차는 5000킵 정도 한다.
몇백원 밖에 안하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하게 주차 할 수있으니
길거리보다 주차장을 이용하자.
야시장의 모습이다.
애 어른 할것 없이 저마다 각양각색의 물건을 팔고 또 산다,
중국이나 태국에서 건너온 물건이 대부분이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흥정하는 재미까지 있으니
구경꺼리로서 흠잡을 데가 없는 곳이다.
야시장이 관광명소가 된 만큼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있고
여행 후 마지막 남은 돈을 기념품 사는데 소비하기 위해
분주한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야시장의 이색적인 풍경중 하나인데
키와 몸무게를 재는 기계를 끌고 다니면서
돈을 받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한국인이라면 왜 밖에서 저런 것을 돈주고 하는지를 생각 하겠지만
라오스 현지인들은 재미 삼아서라도 자주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 또한 환경과 문화의 차이인 듯 하다.
한번 사용하는데 2000킵으로 한화 300원 꼴이니 재미삼아 해볼 만 하다,
화장실은 시장곳곳 배치되어 있는데 유럽처럼 유료 화장실이다.
사실상 라오스에서 깨끗한 현대식 유료 화장실을 만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인데
소변은 2000킵 대변은 3000킵으로 휴지도 주면서
비교적 깨끗한 화장실을 사용 할 수 있으니 유료라고 해서 나쁘지 많은 않다,
야 시장을 지나다보면 놀이터를 발견 할 수 있는데
한국의 여성가족부에서 라오스 어린이들의 쉼터를 위해 만들어 준 것 이란다.
보기에도 한국놀이터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 놀이터 덕분인지 부모들은 아이들을 이곳에 두고 쇼핑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놀이터를 좋아해서 자주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많다.
야시장에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여러 포장마차에서 주전부리를 판매한다.
사람이 많은 곳이라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200~300원 차이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야시장을 나오면 널찍한 광장에
산책로까지 있어 연인들이나 젊은이들이 밤에 놀러오기도 한다.
보는 재미, 먹는 재미, 사는 재미, 모두가 있는 비엔티안의 야시장
루앙프라방의 야시장보다 값도 저렴하니
라오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