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지난해 시세징수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표창과 함께 억대의 재원 비용을 받는다.
서울 마포구는 시에서 주관하는 '2019년 회계연도 시세징수 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에 최우수 구로 선정된 구는 시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재원 조정비 1억6천만원을 받게 된다.
시에서 주관하는 이 평가는 시세입 징수실적과 목표달성도, 환급금 되돌려주기, 세무 행정 전반에 대한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치구를 선정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3년 이후 이번 최우수 구 선정까지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구의 노력은 세금을 매기기 전 납세자가 과세사실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수단을 활용해 사전 홍보에 힘썼고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한 연간 지방세 납부 안내' 등 과세 전 안내를 시행해 납세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는 자율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는 지난해 7월부터는 '지방세 납세자 보호관' 제도를 운영해 납세자 입장에서 위법·부당한 처분의 해결을 돕거나 납세 관련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구와 마포세무서가 함께 운영하는 '세무민원 현장상담소'로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납세자 중심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구는 구청 1층 로비에 전국 최초로 '세입금 무인납부기'를 설치해 납세자가 공과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납세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세무 행정 구현에 적극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구는 신속하고 정확한 과세 및 적극적인 징수 활동으로 우수한 징수실적을 내는 한편 납세자 보호관, 지방세 선정대리인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납세자의 권리 보호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납세자와 소통하는 공감 세무 행정 구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