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문 새날 PD가 1일 163차 촛불집회에서 "조희대는, 내란 공범"이라고 밝혔다.
권 PD는 1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2번 출구)에서, 촛불행동 주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63차 촛불대행진' 집회에 발언을 했다.
그는 "“윤석열이가 자신이 임명한 사람들은 특성이 있다고 직접 입으로 말했다”며 “약점 있는 사람들을 임명해 말 잘 듣게 한다가 인사 원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이 판사들을 사찰한 적 있다. 당시 평판사들 사찰했을까. 그렇지 않다. 고위직에 있는 판사들을 사찰했다"며 "그중에 딱 걸려든 자가 바로 조희대”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원에 소부가 있고 전원합의체가 있는데, 중요한 사건은 전원합의체에서 한다. 조희대 딸, 조희대 사위, 이 사람들이 맡고 있는 사건을 조희대가 전원합의체로 가게 했다는 보도를 보셨을 것"이라며 "쉽게 표현하면 ‘우리 아빠가 대법원장이어요’ 이게 판결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희대 딸이 미국에서 로펌을 다니고 있을 때 ‘이재명 판결은 파기환송 될 것’이라고 했다. 그게 지금 현실이다. 조희대는 내란공범이다"며 "'이재명 사건이 올라오면 내가 처리하겠다' 그게 조희대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권 PD는 "정권이 바뀐지 4개월이 조금 지났다. 우리는 정확히 말하면 5년 동안 집회를 해야 한다"며 "국감에서 장동혁이가 판사 시절에 담당 변호사와 골프치러 다니고 담당 피고인을 풀어줬다. 이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도 국회도 국민을 위해 바뀌는데 사법부가 그대로 있다"며 "윤석열이가 조희대 등을 사찰할 때 약점을 잡아 '내말을 듣게 만들고' 지귀연, 조희대 이런 자들이 내란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지금 그 획책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내란 때 광장을 가득 메운 여러분이 지금 광장으로 나와주셔야 한다"며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상전을 모시듯 내란수괴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지귀연이 엄중해야 할 내란재판에서 실실 웃으며 가볍기 짝이 없는 태도로 임한 모습을 우리는똑똑히 지켜보았다"며 "조희대가 장악한 사법부가 내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재판부에게 내란재판을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홍사훈 기자는 "윤석열 끌어내린 것이 정치의 힘이 아닌 주권자들이 힘이었다"며 "국민의 힘에 의해 정치의 등을 떠밀어 어거지를 써서라도 갈 수 있게 하는 그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복순 이태원참사 희생자 어머니는 "3년이란 시간동안 매주 토요일 촛불행동 집회를 통해 위로를 받았기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엄마의 권유로 아들이 어학당에 가게 되었는데 이게 엄마의 잘못인가. 국가에서 죽인 것이 아닌가, 살인이라고 생각한다. 살인죄로 처벌해야한다"고 말했다.
백륭 자주독립 대학생 시국 농성단 단장은 "며칠 전에는 트럼프가 있는 경주 힐튼호텔 앞까지 가서 주권자의 목소리를 전하며 항의했다"며 "트럼프는 끝끝내 사과없이 방한해서는 3500억 달러를 10년 동안 현금으로 투자하고, 미국의 조선업에 투자하고, 미국의 에너지 구입, 비행기 구입 등 한국정부에게 엄청난 투자 약속을 기어이 받아냈다. 금덩이를 한 번에 훔치든, 10번에 훔치든 똑같은 날강도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수사하라’ ‘조희대를 탄핵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대선개입 내란비호 조희대를 탄핵하라’고 쓴 현수막을 앞에 들고 촛불대행진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