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대전신용보증재단(이사장 양필환)은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3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인 하충수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하 박사는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로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군, 경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발히 강연해온 성인지 교육 전문가다.
하 박사는 교육에서 “조직 내 고위직은 단순한 의사결정권자를 넘어, 기관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파워 인플루언서’”라며 “이들의 성인지 감수성은 기관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위직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책무와 모범적 태도에 대해 언급하며, 리더로서의 성인지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모든 직원이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성희롱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폭력에 대해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개입자’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대전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직원의 성인지 감수성과 조직 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자구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