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 홍철호와 통화?…한동훈 “사실 아냐”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23일 “계엄 직전 한동훈 대표가 홍철호 수석과 ‘통화했다’는 한 방송사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치특검의 언론플레이로 보이는 허위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자신의 저서 ‘국민의 먼저입니다’ 16페이지의 내용을 공유했다.

 

한동훈 전 대표 저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15분부터 ▲한동훈 “수석님 무슨 상황인가요” ▲홍철호 정무수석 “비상사태입니다” ▲한동훈 “어떤 내용인지요?” ▲홍철호 정무수석 “최악” ▲한동훈 “예산 관련인가요?” ▲한동훈 “이거 뭡니까” 등의 대화가 이뤄졌다.

 

한동훈 전 대표의 연이은 질의에도 홍철호 전 수석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공유하면서 홍철호 전 수석과 통화한 사실도 없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