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차 촛불집회 "검찰청 폐지-국힘당 해체" 촉구

송영길 대표, 김준형 의원 발언

“국힘당을 해체하라. 검찰청을 해체하라.”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149차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가 촛불행동 주최로 19일 오후 4시 시청역 7번 출구 앞 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 등이 발언자로 나섰다.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이재명 정부, 진짜 대한민국에서 법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주홍글씨를 박았던 그것을, 법의 이름으로 다시 지울 수 있는, 이재명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싸워나가자”며 “검찰은 범죄 정권의 하수인이었다. 이번에는 절대 좌고우면하지 않고 검찰청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조국현신당 의원은 “트럼프는 '지금까지 미국의 동맹국과 우방국들이 거머리처럼 미국의 피를 빨았다. 이제부터 그들의 피를 미국이 빨 차례다'라고 했다”며 “우리는 미국의 피를 빨아 먹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안정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상임대표는 “뜨거운 양심과 서로를 위한 사랑이 우리가 싸우는 원동력”이라며 “내란세력을 반드시 청산하고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길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고 했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해병대예비역연대와 촛불행동의 피와 땀을 쏟은 노력 끝에 지난번 채상병 특검 통과로 이어졌다”며 “2년간 이어졌던 박정훈 대령 재판도 무죄로 확정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정치검찰들이 여전히 검찰청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절대 그런 기회를 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해성 청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내란-외환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엄벌해야 한다”며 “윤석열 지시에 따라 평양에 무인기를 보낸 내란 군부세력 그리고 이들을 비호한 국힘당도 윤석열과 내란-외환죄의 공범”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나는 공연과 채해병 2주기 추모 묵념도 이어졌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검찰청을 폐지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채해병 사건 수사외압 책임자를 처벌하라.” “정치검찰 해체하고 검찰청을 폐지하자” 등의 구호를 연신외쳤고 ’검찰청을 폐지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집회가 끝나고 시청에서 청계천을 거쳐 종각과 광화문까지 촛불대행진을 했다.

 

촛불행동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에서 150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열겠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