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첫 번째로 공무직 채용 4명에 대한 전자결재를 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황인권 대통령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등 이 네 사람에 대한서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번째 사항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 전자결재를 2025년 6월 5일 오전 9시 30분 고위 공무직 채용 건으로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번째 전달 사항으로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로 확정한 사실은 없다"며 "지금은 이재명 정부이고, 사회적 언어 특성상 국민들이 별칭으로 인지해 사용한다면 국민주권정부라 성격이 규정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 5일, 국민으로부터 대통령 임명받은 지 2일째 된 가장 주요한 업무는 10시에 시작된 국무회의"라며 "10시에 시작된 회의는 도시락 회의로 변경되어 지속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정 철학을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검토 및 업무 현황을 파악하며 대안을 제시했다"며 "특히 최근 발생했던 대형 산불 재해 등의 특이성과 대비 대책, 해결 방안과 관련해 깊이 있고 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직원분들은 대부분 업무 복귀해 조금씩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일요일 대통령실 직원 조회를 통해 업무에 관련한 사항들에 대하여 소통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첫 번째 인사와 관련된 문제는 일단 오늘 인사 발표가 될지 아닐지도 논의가 좀 더 진행이 되어야 한다"며 "국무회의가 진행이 되어야만 그 이후에 논의가 돼서 오후에 인사 발표 여부를, 만약에 여부가 나면 바로 공지하고 브리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현재는 인사 발표가 있을지, 혹은 인사 발표가 어느 수준일지 이 부분에 대해서 미정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관저 관련해서는 "일종의 그래도 사람이 잘 잘 수 있는 환경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여러 가지를 열어놓고, 아직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저를 모색 중이라 이 역시도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