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재산도 없고 직장도 없는 A씨는 은핸에서 대출을 받아 고가의 아파트를 구입했다. A씨의 동생 B씨는 오피스텔 전세를 계약해 입주했다. A씨의 대출금 원금과 이자는 의사인 아버지가 대신 상환했다. 이같은 행위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재산을 자녀들에게 넘겨주기 위한 '편법'이였다. B씨의 전세금도 아버지가 편법으로 증여한 돈으로 밝혀졌다. 이들 A씨와 B씨는 아버지 병원에서 일한 사실이 없으면서 이름만 올려 놓고 급여를 받기도 했다. 미성년자 C씨와 그의 어머니 D씨는 여러 채의 상가 건물 등을 수십 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를 수상하게 생각한 국세청 조사 결과 '스타 강사'인 아버지가 가짜 세금 계산서를 받아 빼돌린 사업 소득 등을 합해 부동산 구매 대금을 C씨와 D씨에게 편법 증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원과 함께 운영중인 도·소매 법인에서는 실제로 일하지 않는 친인척에게 까지 가짜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법인세와 속득세를 탈루한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국세청은 A씨와 B씨 처럼 편법증여로 세금을 빼돌린 연소자 등 2227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부동산과 자산을 취득하고도 부모 자산으로 대출을 상환하거나 부모
(시사1 = 장현순 기자) 삼성전자가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함께 1월 5일 출시한 ‘마이 하우스(My House)’ 서비스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 하우스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과 가구·조명·패브릭 등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가상 세계에서 ‘나만의 집 꾸미기’를 구현해 주는 글로벌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MZ세대가 삼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마이 하우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개막일에 공개돼 삼성 전시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누적 방문 횟수 400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돼 이 수치를 기록한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마이 하우스가 유일하다. 이 서비스의 성공은 △제페토 제휴 브랜드 서비스 중 처음으로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했고 △자신의 취향대로 집 꾸미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제품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제 수행 시 한정판 아이
(시사1 = 장현순 기자)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8MW급 해상풍력발전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7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 위치한 국가풍력실증센터에 8MW 해상풍력발전기 시제품 설치를 완료한 가운데 이달 말 시운전에 들어가 오는 6월 국제인증을 취득하고 상용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국책과제로 2018년부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된 8MW 해상풍력발전기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중 최대 규모다. 블레이드(날개) 길이 100m와 타워 높이(130m)를 포함한 8MW 풍력발전기 전체 높이는 232.5m로 N서울타워(236.7m) 높이에 가깝다. 풍속 11m/s에서 8MW 출력이 가능하고, 평균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인 고효율 제품이다. 두산중공업은 8MW급 풍력발전기에 기어리스 방식발전기를 적용했다. 이 방식은 동력 전달장치를 단순하게 해 구조적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달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 두산중공업은 전북 서남권 시범단지(400MW)를 비롯한 해상풍력 확
(시사1 = 장현순 기자)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한국 지사장 이명호)와 글로벌 QR 결제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결원과 유니온페이는 전세계 유니온페이 고객에게 한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 앱으로 QR 결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이용자들은 별도의 해외 결제 카드 발급 또는 현금 환전 없이 본국에서 사용하던 유니온페이 앱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의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한결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니온페이를 이용하는 전세계 4.5억 이용자들이 한국 방문 시 130만 개에 달하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유니온페이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어, 해외 관광객들의 모바일 결제를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유니온페이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제로페이 하나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소상공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한국 제로페이 이용자들 역시 전세계 유니온페이 QR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기존 사용하던 제로페이 앱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한결원과 유니온페이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크로스보딩 결제 연동 추진에
(시사1 = 장현순 기자)생명보험협회는 24일 자체 제작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며 본격적인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나섰다. 업로드된 영상은 생명보험 주요 상품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한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탄생기)’ 시리즈 중 종신보험편 3개 클립이다. 협회는 종신보험편을 시작으로 연금보험, 암보험, 변액보험 등 다양한 생명보험 상품에 대한 영상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협회의 유튜브 채널 활성화 시도는 유튜브 등 디지털/인터넷 매체가 미디어의 중심이 된 최근의 미디어 환경변화에 따른 것이다. 즉, 생명보험 홍보와 정보전달을 기존의 활자중심 기조에서 최근 트렌드에 맞춰 영상정보를 대폭 확대하는 기조로 전환하는 것으로 지난 `20년 12월 취임한 정희수 회장이 디지털 전환과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인터넷․SNS 홍보를 강조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협회는 MZ세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재미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자유분방한 2인 대담형식의 영상을 신규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탄탄한 생명보험 기본기(탄생기)’ 시리즈는 외주제작된 협회의 기존 영상들과 달리 영업현장의 설계사들과 협회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협회 자체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본소득국민운동 서울노원본부 출범식 축사를 통해 “기본소득을 실시하면 소위 잉여가치, 노동의 가치들이 골고루 배분되는 아주 주요한 원천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성환(서울 노원병) 국회의원이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유경데파트 7층)에 있는 지역구 회의실에서 열린 기본소득국민운동 서울노원본부 출범식에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기본소득운동이 전국적으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데, 상상만 해도 뿌듯하다”며 “기본소득 얘기를 하면 비판하신 분들도 꽤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은데 잘 되겠냐는 그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느낌으로 기본소득을 추진하면서 5년쯤 지나면 세계 사람들이 우리 삼성반도체가 성공해 세계에서 한국을 찾는 것처럼, 기본소득을 보려 한국에 오게 되는 일이 많이 늘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동안 기적 같은 성장을 해 여기까지 왔는데, 드디어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누구 것을 베끼는 나라에서 세계에서 창조를 거듭해 나가면서 다른 세계와 함께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국가여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기본소득도 핀란드에 작은
(시사1 = 장현순 기자) 강화된 거리두기에 12월 음식·숙박업 카드사용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카드사용액은 언택트 소비가 소비증가를 견인하며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신한카드로부터 제출 받은 ‘작년 12월(11월 28일~12월 31일) 소비밀접업종 카드사용액’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1조 5천 84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1조 1천 130억원) 대비 42.4%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1조 9천 391억원)와 비교했을 때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1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리두기 강화가 숙박·음식점업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1주차(11월 28일~12월 4일)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3천 497억원으로 2019년 동기(3천 686억원)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가 7천명대에 들어선 12월 2주차(5일~11일) 2019년 동기 대비 -9.6%, 3주차(12일~18일) -18.2%로 감소폭이 커지다 거리두기가 강
(시사1 = 장현순 기자) 신한카드는 28일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 건수와 금액이 전년 대비 각각 249%,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한카드의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은 건수 기준 1만1109건으로 전년 대비 9925건 증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2억원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AI 기술을 활용한 악성 앱 설치 예방 솔루션을 도입해 문자메시지와 통화패턴, 설치된 앱 목록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를 미리 찾아내 고객이 보이스피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기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 또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거래와 상관없이 피싱이 감지되는 시점에 즉각적인 고객과의 유선 통화를 통해 타 금융사에서 피싱 사고가 발생할 소지를 예방하는 효과도 함께 거뒀다는 게 카드사의 설명이다. 최근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각 금융협회·중앙회와 공동 주최한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모범사례 경진대회’에서 ‘카드 부문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시스템 선제적 도입’ 사례로 피해 예방제도 개선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다. 한편 신한카드
(시사1 = 장현순 기자) KB국민은행이 해시드벤처스와 ‘블록체인 유망기업투자 활성화 및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시드벤처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로 지난 11월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해시드 벤처투자조합 2호’ 펀드를 2,4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해당 펀드에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기관,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한 투자대상 기업과의 정보교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위한 사업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이 12월 2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디지털자산 관리감독원 설립 토론회’를 개최한다. 가상화폐 등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가 3조 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격히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에 관련 법규 미비와 담당 기관 부재로 인해 투자자 보호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이날 토론회는 디지털자산 시장과 관련한 불법 행위를 엄단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담 기관인 디지털자산 관리감독원의 설립과 구체적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는 가운데,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가상자산시장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을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가 ‘디지털자산 관리감독원 설립과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과 과장, 설재근 한국블록체인협회 수석부회장,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 안유화 성균관대학교 교수, 이수환 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 입법조사관 등이 자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가 거래소 자율에만 맡겨져 있어 문
(시사1 = 장현순 기자) 산업은행은 17일 “데이터 기반산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이 출시 1년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는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라고 할만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정작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데이터 비즈니스는 데이터 수집, 관리를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사업화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특성으로 인해 자금 수급의 불균형(mismatching)을 해소하기 위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나, 국내 금융기관은 유형자산 담보 위주의 보수적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데이터 혁신기업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산업은행은 데이터 자산을 담보로 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기업 특별자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여 데이터 혁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가가치 창출 기여도를 고려해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치평가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해당모델을 통해 산출된 데이터 가치를 대출한도에 연동함으로써
(시사1 = 장현순 기자)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17일 “지난 16일 서울 본사에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행사는 한화시스템이며, 2023년 4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시스템 사업은 보험과 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시대 고객 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험 업무 전반을 개편하고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흥국생명은 노후화한 기간계 시스템 개편 및 고도화 작업에 우선 착수한다. 이를 통해 상품개발, 보험 계약·심사 등 보험 핵심 업무를 간편화하고 경영 관리, 재무 회계 등 업무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보험 코어 솔루션 브랜드 ‘WINE(와인)’을 활용해 흥국생명 고유의 트렌드 맞춤형 상품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흥국생명은 고객 니즈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채널 고도화도 함께 진행한다. 영업 채널은 가입 설계 및 청약 프로세스 간소화와 사용자 중심의 UI/UX 구현 등이 진행되며, 고객 채널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구현으로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 고객 경험 제공 및 상담 업무의 효율도 향상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