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도봉갑)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오납 발생현황 및 반환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5년간(13년~17년7월) 연금가입자로부터 잘못해 더 걷어 들인 연금보험료가 4,718억 원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241억 원은 환불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오납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3년부터 올해 7월말) 과오납금은 4,718억원(212만 1천 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731억 7,796만 원(393,059건), 2014년 849억 2,941만 원(402,773건), 2015년 973억 9,993만 원(435,160건), 2016년 1,234억 7,790만 원(516,129건), 올해 7월말 까지 928억 1,752만 원(373,975건) 등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과오납 반환 현황’을 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4,7180억 원이 반환되었고, 중 미처리 된 금액은 241억 원에 달했다. 연도별 과오납 반환금액을 보면 지난 5년간(13년~17년 7
원전력학계 ‘핵마피아’의 수백억대 연구용역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3년 3월 산업부가 공모한 ‘에너지R&D 중장기과제’ 신규사업자 선정 과정에 원전마피아들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고 의원은 해당 사업 「중대사고시 원자로건물 파손방지를 위한 여과배기계통 개발」에는 원전 안전진단과 평가 용역 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미래와 도전(이하 미래와도전)’이 선정되었다"밝혔다.. 총 사업비 280억원 규모의 연구용역 사업에 정부는 210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했다. 이 중 미래와도전이 총괄책임기관에 선정돼 128억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연간 32억원에 달하는 연구용역비는 미래와도전 연평균 매출액의 30%가 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7월 설립된 미래와도전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출신인 이병철이 최대주주로 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인 정창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와 그의 아들이 각각 14%, 12%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병철의 박사학위 지도교수가
수출입은행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대외채무보증 한도를 점검한 결과 2014년에 법령상 규정된 보증한도를 초과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안양 동안을)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4년 수출입은행의 연간 대외채무보증 비율은 36.3%로 「한국수출입은행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규정된 연간 보증한도 35%를 초과했다. 수출입은행이 보증한도 35%를 넘긴 것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2012년 감사원 감사에서도 연간 보증한도를 초과(2011년, 42.2%)를 통보 받은 바 있다. 수출입은행은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공적수출신용기관(ECA:Export Credit Agency)으로서 수출지원 정책금융을 담당하고 있다. 비슷한 성격의 두 정책금융기관은 업무영역이 중복되거나 경합되는 부분이 많아 기관 간 과열경쟁 등으로 인해 갈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수출입은행에서 취급하고 있는 ‘대외채무보증’이나 ‘해외사업금융보증’은 무역보험공사의 ‘중장기 수출보험’, ‘해외사업금융보험’과도 업무 성격이 같다. 두 기관 간 업무 영역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