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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판 러브레터 영화 <런치박스>, 4월 한국 상륙!

도시락과 여자 그리고 사랑...

웃음과 감동 안겨준 인도 판 러브레터 영화 <런치박스>(리테쉬 바트라감독, 이르판 칸 주연)가 4월 10일 한국에 상륙한다.

 

<런치 박스>의 두 주연 배우 이르판 칸과 나와주딘 시디퀴가 시나리오 단계부터 감독이 미리 점찍어 놓았던 배우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그리고 <라이프 오브 파이>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이르판 칸은 한국의 관객에게도 익숙한 세계적인 배우다.

 

<런치박스>의 각본과 연출을 책임진 바트라 감독은 ‘사잔’ 역에 이르판 칸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작성했고 그를 캐스팅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르판 칸이 맡은 사잔은 중년의 외로운 회사원으로 잘못 배달된 도시락을 통해 만난 여성 ‘일라’와 편지로 사랑의 감정을 나누며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된다.

 

‘사잔’으로 분해 명연기를 펼친 이르판 칸은 제 10회 두바이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바트라감독의 캐스팅에 화답했다.

 

이르판 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런치박스>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 중의 하나인 ‘셰이크’로 분한 나와주딘 시디퀴 역시 현재 인도에서 모든 감독들이 같이 작업하고 싶어하는배우 중의 한 명이다.

 

리테쉬 바트라 감독은 이르판 칸과 마찬가지로 나와주딘 시디퀴를 일찍부터 떠올리며 각본을 완성했을 만큼 시디퀴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다.

 

‘셰이크’는 ‘사잔’으로 하여금 생의 의미를 되찾게 하는 데에 ‘일라’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끊임없는 자기긍정과 삶의 통찰을 지닌 매력적인 역할이다.

 

리테쉬 바트라 감독은 “각각의 배우 모두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품에 접근했기 때문에, 나는 종종 마치 세 명의 다른 감독들과 하나의 영화를 작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두 배우와의 작업이 실제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매일 아침 인도 뭄바이의 5천여 명의 도시락 배달원들은 부인들이 만든 점심 도시락을 남편 사무실에 배달한다.

 

중산층의 평범한 주부 일라는 소원해진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남편에게 배달 되는 점심 도시락에 맛있는 요리와 함께 쪽지를 넣는다.

 

그러나 그녀의 특별한 점심 도시락이 정년 퇴임을 앞둔 중년의 외로운 회사원 사잔에게 잘못 배달되고 만다. 다음 날 또 다시 남편의 반응을 소망하며 점심 도시락에 편지를 넣어 보내는 일라는 사잔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어느새 친구관계를 넘어 사랑의 감정으로 발전되어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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