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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明 ‘대화로 풀어야’에 “히틀러에 체코 넘겼더니 폴란드 침공…설득력 떨어지는 주장”

(시사1 = 윤여진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북전단이나 확성기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취지”라며 “북한이 도발 일변도로 간다면 대북확성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지난해까지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을 더 공격해 남북 간 군사대결 긴장을 격화시켜 정권의 불안을 해결하자는 생각은 국정을 감당할 자격이나 되겠느냐”며 대화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권영세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제일 많이 인용 되는 것이 1938년도 뮌헨 협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세 의원은 “1938년도 뮌헨 협정으로 네빌 체임벌린 영국 수상이 히틀러의 야욕에 유화정책의 일환으로 체코를 넘겨주고 와서는 ‘소중한 평화를 얻었다’고 선언했다”며 “정확히 1년 뒤 히틀러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어떤 반응을 통해서 상대를 제압을 할지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있다”며 “상대방의 태도에 따라서 어떤 때는 당근을 주고, 어떤 때는 채찍을 들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처럼 그냥 무조건 평화를 주장하고 받아들여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것은 조금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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