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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 팡파르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12일부터 18일까지 열려

국내외 3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이 12일 서울 인사동에서 개막을 알렸다.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미술국제대전 조직위원회 와 사단법인 서울-한강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30회 한국미술국제대전(제30주년 한국미술국제대전페스타 특별기획 초대전) 개막식이 12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대일빌딩 2층 한국미술관 전시장에서 열렸다.

 

오는 18일까지 전시될 이번 작품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캠페인과 난민 돕기 행사로 기획돼 의미가 있어 보인다. 국내는 물론 미국, 러시아,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스리랑카, 호주 등 국내외 작가 작품 300여점이 선보였다. 이중 미국 거주 신미선 화가, 오재환 화가 등 23명의 국내외 작가들이 개인 부스를 이용한 작품 전시를 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한 대회장인 송수근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회장은 “국제대전에 참여해주신 국내외 작가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전시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개최하는 아주 뜻깊은 행사로서, 한국미술국제대전은 그동안에 한국 화단에 훌륭한 작가들을 많이 배출했다, 또한 해외 작가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이면서 국제교류증진에도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명예대회장인 권영세(통일부장관)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국미술국제대전은 예술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창작의지를 높이고, 미술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유능한 작가들을 발굴하는 등 지역 미술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지역 미술을 넘어 한국 미술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환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조직위원장(제주대 명예교수)은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미술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이고, 국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이 되고 있다는 자신감과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다짐을 해 본다”며 “협회 창립 30주년 동안 질곡도 많았고, 여러 가지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김정택 이사장님의 노고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택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 행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캠페인인데, 이것은 종교인, 정치인보다도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해야된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이 전시장에 걸려있는데, 기증 작품들이 판매되면 전쟁종결과 난민 돕기에 쓰여진다, 우리가 이런 좋은 일에 동참을 해, 전쟁이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데 고통 없는 평화로운 생활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노력할 때에 실현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사말이 끝나고 전시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이 열렸다. 이후 전시 작품 관림이 이어졌다.

 

이날 저녁 열린 만찬에서는 국회의장상, 서울시장상, 국제문화예술상, 국제미술상, 작가상, 특별상 등 초대작가 시상식이 열렸다.

 

한편 국내외 초대 및 외국작가전은 12일부터 18일까지 용산아트홀미술관에서 열리며, 입선 이상 수상자전은 19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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