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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 민생위한 내각인선에 몽니 부려”… 민주 “尹, 민생‧국정에 집중해야”

(시사1 = 윤여진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논평을 내고 “새 정부 출범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민주당은 아직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한 협조는커녕 발목을 잡고 몽니 부리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인사청문회가 끝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 날짜도 잡지 않으면서 몽니를 부린다”며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총리인 김부겸 총리조차 한 후보자 인준을 요청하는데, 민주당은 총리인준권을 카드로 쥐고 새 정부에 으름장을 놓는가”라고 지적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행정에 관하여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하고 국정을 운영해나가야 할 국무총리를 공백 상태로 마냥 방치할 수 없다”며 “하루빨리 임명되어 민생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업무 파악을 하기에도 바쁜 이 시간에, 국무총리 공백은 국정 공백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아직 인사청문회 시작조차 하지 않은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 낙마로 미리 답을 정해두고 일방적으로 청문회 일정까지 연기하는 것은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가 아닌 본인들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판단일 뿐”이라며 “ 조국 전 장관을 수사했다는 것에 민주당이 앙심을 품고 반대하는 것 말고 달리 이유가 있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실정으로 민심을 잃어 대선에 지고도 반성 없이, 거대의석수를 무기로 폭주하는 모습만을 보여준 민주당을 국민이 머지않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윤 당선인은 선거가 아닌 민생과 국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코로나 회복과 한반도 긴장 고조, 요동치는 국제 정세 등 정권 출범 이후 챙겨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다”며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후보도, 선대위원장도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체통을 지켜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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